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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경제
  • 기자명 빛가람타임스

나주 시장 신년사(新年辭)

  • 입력 2014.01.09 16:00
  • 수정 2014.01.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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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희망의 2014년을 함께 걸어갑시다!

▲ 임성훈 나주시장
우리의 뜨거운 열정을 담은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희망차게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나주에 변화와 희망이 지속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내적으로는 혁신도시와 영산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확고하게 다졌고 외적으로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운영의 대변화가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정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나주 발전의 새로운 밑그림을 확실하게 그려 놓았다는 자부심도 있습니다.
어느 해보다 기쁨이 큰 해였습니다.
반남 자미산 자락에 전국에서 12번째로 개관한 국립나주박물관에는 관람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는 혁신도시에는 31층 규모의 한전 청사가 웅장한 외관을 드러냈습니다.
지난해 시정은 인구증대 및 전통시장 활성화, 영산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의 연계를 통한 경제 활성화가 중심이었습니다.이러한 효과에 힘입어 시내에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주택건설 수요도 작년에 비해 두세 배의 신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먼저, 기업이 선호하는 투자환경과 추진 중인 산단 분양률의 극대화를 실현
추진 중인 산업단지의 분양촉진을 위해 혁신도시 이전기관연관기업 유치계획을 재점검하고 투자유치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시행.
산업단지와 농공단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진입도로와 폐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의 국비지원 확대와 산단 진입로를 조기에 완공하여 활성화에 기여.

둘째, ′2라운드에 접어든 혁신도시′시민의 이상을 담겠다.
작년 말 혁신도시 부지조성 공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하나는 원도심과 혁신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다른 하나는 혁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통해 경제 활력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
혁신도시국회의원모임 등과 연대하여 지역경제에 부합하는 형태의「혁신도시 특별법」개정

셋째, 우리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정착
복지는 가장 시급한 사회이슈
지속적으로 노인들의 일자리, 취미, 건강 등 여가활동에 중점을 두고 추진
우선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경로당과 마을회관의 ′공동생활 공간화′상시 함께 생활하는 공간으로 조성

넷째, 생산․가공․유통산업의 활성화로 소득증대와 지역에 맞는 고소득 작물을 보급
우리 농업이 안고 있는 문제는 노동력 부족, 영세적인 영농규모,자생력 부족 등입니다.
이에 따라 생산․가공․유통산업의 활성화와 고소득 작물의 보급, 환경에 맞는 미래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집중과 선택을 통해 구체화 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는 금년 6월까지 기반공사와 건축공사를진행하고 우리 시가 친환경 농산물의 호남권 물류거점으로 선점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일상화된 기상이변과 농촌의 고령화, 농가부채 해결, 농산물 가격파동 등 당면한 농촌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농업 정책을 수립, 추진

다섯째,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문화관광 기반을 마련
영산강 살리기 사업 이후 영산강 주변의 역사․문화 유적을 연계하여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우선 나주권역은 북망문과 서성벽 복원, 국도 1호선 관문에 천년의 문을 건립하여 목문화권의 중심지역으로 영산포권 역은 식도락거리와 근대문화의 거리, 강변 저류지 개발 등 통해 과거 영산포의 정취를 재현하고 반남․다시권역은 국립나주박물관, 복암리 고분전시관 등 주변 시설과 벨트화하고 영상테마파크 내 유스호스텔 건립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우리 나주가 자랑하는 영산강유역 문화유적에 대한 세계화 또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영산강 유역의 고분, 옹관, 자미․회진산성 등 독창성 있는 유적, 유물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노력과 금성관을 국가보물로 승격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

여섯째, 교육을 통해 지역의 희망을 세워가겠다.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다른 분야에 우선해서 교육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려왔습니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초․중학생의 학업 성취도가 향상되었고 초등학생의 전출 학생수가 대폭 감소(2011년 202명 →2012년 40명) 하였으며, 성적 상위 10% 우수 학생의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도 개선된 바 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많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과도한 부채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나주시는 기존 채무를 상환하고 신규 채무를 발생시키지 않은 결과,2009년 말 686억이었던 부채가 2013년 현재는 350억으로 부채규모를 절반 정도 줄인 바 있다.

6월 4일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신뢰와 화합만이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희망나주를 열어가는 황금열쇠라는 점을 인식하고 시민들의 신뢰와 화합을 위해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금년은 민선 5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6기가 시작되는 시기다.
저는 혁신도시의 성과 극대화, 경제 활력 회복, 시민화합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민선 5기 나주시장에 취임하면서 시민들께 약속했던 사항들도 착실하게 마무리하겠다.

′행복한 나주′를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미래는 오직 우리에게 달려 있다. 2014년에는 하나 되는 나주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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