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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나주토픽 기자

‘희생과 실천이 없는 봉사는 의미가 없다.’ 나주금성여성라이온스 임선희 회장

  • 입력 2015.07.02 11:20
  • 수정 2015.07.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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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최초 여성공인중개사 신뢰와 친절로 부동산업계를 호령한 여장부

 
  전남부동산 임선희 사장  이천여 년의 역사를 지닌 천년 목사고을 나주는 만인이 바라는 배산임수(背山臨水) 지역으로 예로부터 황금빛 나주평야는 민족의 곳간 역할을 다해왔고 굽이굽이 흐르는 영산강의 역사문화도시를 탄생시키고 수많은 영웅호걸들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최고의 명당이 자리 잡고 있는 서울의 남산에 비견되고 있는 금성산의 정기는 오늘 날 혁신도시의 건설로 이어지고 대도약을 위한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
역사도시의 재생과 에너지밸리 혁신도시의 건설은 나주인들에게 또 다른 자부심을 갖게 해주었고 대도약을 위한 나주인들의 발길은 바빠지고 있다. 하루가 모르게 달라지고 있는 환경 속에 오늘은 살아 움직이는 나주지역의 부동산을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을 통해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가며 부동산 분야에서 명성을 떨친 나주 최초의 여성공인중개사 임선희(58) 회장을 찾아 성공의 뒷길을 따라가 보았다.

임 회장은 1999년 다소 늦은 40대 초반에 신출내기 공인중개사로 공인중개업을 처음 시작하여 15년이 지난 지금은 어엿한 270개에 달하는 공인중개업계 중견 중개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순수한 가정주부의 역할에서 벗어나 자기 가치를 인정받고 싶은 욕망으로 쉽사리 취득하기 어려운 공인중개사의 자격을 취득했다. 공부를 시작한 후 단 7개월 만에 자격을 취득하여 주위를 놀라게 했었고 자격증 취득과 동시에 전남공인중개사 간판으로 새로운 인생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나주 최초의 여성공인중개사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공인중개업은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쉽지가 않았다. 임 회장은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동일업종 인사들의 활동을 지켜보며 내공을 쌓았을 뿐 아니라 선배 공인중개사들의 도움을 받으며 직업인으로서 변신과 더불어 단시간에 배웠던 경험들을 분석하고 자신의 사업에 적극 활용했다. 항상 일을 시작할 때는 굳은 의지를 다지며 성취를 위해 열정을 다했다.
그녀는 순수한 열정의 소유자였고 남다른 성취욕으로 최선을 다하며 성공을 즐길 줄 아는 나주의 여장부의 기질을 갖췄다. 그녀의 열정과 성취욕은 주변 부동산업계의 동료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쳐 동반 상승을 가져오는 역할을 한 것이다.

부지런하고 남다른 친절로 성사된 다량의 성공 사례들은 임 사장을 능력 있는 공인중개사로 인정받게 했다. 이는 바로 나주공인중개사협회장으로 이어졌고 당시 100여 개의 공인중개업의 발전에 앞장서 일하며 능력 있는 공인중개사이자 당당한 여장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또한 지역회장의 임기를 마친 후 지금은 전라남도 공인중개사협회 여성위원장으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항상 그녀는 같은 일을 하더라도 더 빠르고 더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낸다. 때로는 실패도 동반했었지만 이러한 과정들이 270개의 지역 업체를 당당하게 대변할 수 있게 만들었다.

현재 16개 이전 예정 기업 중 13개의 공공기관이 입주를 완료한 나주혁신도시는 아직 완성과정의 길을 걷고 있으며 전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활기 넘친 도시임에 틀림이 없다. 일각에서는 도시 발전의 속도에 대해 부정적 평가도 있지만 한전 등 에너지 관련 알짜배기 기업의 입주와 정착은 빠른 시일 내에 번창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현장을 누비고 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부(富)를 제공해 준다는 것이 바로 그녀의 부동산 철학인 것이다.

항상 자신에 찬 임 사장의 모습을 보면 또 다른 의욕을 갖게 된다. 평범한 가정주부가 사업가로서의 도약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라는 큰 미래를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성공은 재벌이나 고위관리만의 독점물이 아니다. 누구라도 하고 싶은 일을 성취해서 행복을 찾는 것이 범인들의 진정한 성공이라는 것을 임 회장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는 에너지관련 사업단지 조성
임 회장은 ‘한전 사장의 에너지밸리 형성을 위한 노력은 단순히 그의 단순한 욕심이 아닌 나주의 도약과 나주시민들에게 경제적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엄청난 선물을 주는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나주 상가 일부에 시민 중심의 에너지관련(전기부품 전용판매단지 등) 사업의 상가단지를 조성하여 원도심과 혁신도시의 상생은 물론 에너지밸리의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여 명품도시 나주를 건설해야 한다.’라고 말하여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임 사장은 남이 무엇을 하자고 제안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스스로 판단하고 예측한다. 긍정적인 사고와 매사에 능동적인 대응으로 스스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한다. 항상 주위에서 기회를 스스로 찾고, 그 기회가 주어졌을 때 곧바로 행동으로 옮겨 미련을 남기지 않게 한다. 결코 불평이나 자기만족에 대한 불만을 가질 시간이 없다. 일을 하다가 어떤 문제가 눈 앞에 등장을 한 들 절대 당황하지 않고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분명 그녀는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인터뷰 도중 간혹 ‘교육이 살아야 나주가 산다.’, 이주민들이 입주를 서두를 수 있도록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 ‘생산녹지를 풀어놓아야 한다.’, ‘문화도시계획수립이 필요하며 주거단지 조성으로 인구유입을 유도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그녀의 미소 속에는 슬하에 1남 1녀의 어머니로서 따뜻한 모습과 사업가의 강인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임 사장은 단순한 사업가로서의 그녀의 활동영역을 제한하지 않는다. ‘경제활동을 해서 벌어들인 만큼 사회봉사 활동에 투자를 해야 한다! 봉사는 말로만 해서 이뤄지지 않는다! 실천이 없는 봉사는 별 의미가 없다.’라는 것이 그녀의 마음속에 굳은 신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 그 신념의 실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나주금성여성라이온스 클럽에 가입하였고, 지금도 변함없이 바쁜 일정을 쪼개어 가며 봉사활동에 몸과 마음을 실고 있다. 봉사는 결코 사랑 없이 실천할 수 없는 것이고 호탕한 임선희 사장은 매사에 주저함 없는 여걸로 인정을 받아 단체 내에서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지난 6월 12일 나주금성여성라이온스 회장으로 취임하여 빛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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