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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박물관 등록취소와 배테마파크 조성 3
빛가람타임스 기자  |  bgt0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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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29  16: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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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테마파크체험학습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에코왕곡
↘ 29호에서 이어집니다.
배 테마파크의 설립 당시의 상황에 대해 모 관계자는 ‘금천에서 26억 원의 예산으로는 배 테마파크를 유치할 수 없었다.’라는 의견을 피력했지만 해당지역 관계 공무원들과 금천 주민들과는 엇갈리는 내용이었다. 당시 예산은 76억 원이 편성되어 있었고 26억 원의 출처 자료는 찾을 수가 없었다. 지역 배려의 차원이 있었다는 다른 주장도 있었으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적자운영을 논할 정도가 되지 못한, 현재의 이용 또는 방문객이 거의 없다는 것이 곧 부지설립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에 대한 문제점들을 분석해보면

첫 번째, 단체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미래에 대한 혜안(慧眼)이 부족했다.
현재까지도 방문객이 거의 없는, 황무지인 왕곡면 덕산리에다 ‘5년 후 또는 10년 후 과연 무엇을 기대하고 추진하였을까?’에 대한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 자료조사와 더불어 두 달 동안에 약 5일 간격으로 찾아본 결과 배 테마파크에 인적조차 찾아보기가 정말 힘이 들었다. 여론의 일부인 ‘지역발전을 위한 큰 그림보다도 지역배려 차원에 의한 결정’이라는 의혹의 더 한층 신빙성을 높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두 번째, 용역업체의 역사관과 합리성에 관한 의혹이다.
용역업체인 동신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의 역사관과 공정성, 합리성에 대한 의혹이 쉽사리 지워지지 않고 있다. 시에서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후보지(봉황면 욱곡리. 금천면 촌곡리. 왕곡면 덕산리) 중 금천면 촌곡리의 예를 살펴보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나주 배 위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사료가 된다.’라는 금천면의 긍정적 평가와 금천면민들의 강력한 유치 의지와는 다르게 용역업체에서는 ‘지가도 비싸고 주민들의 관심도 적다.’라는 답변을 하였다. 이는 배 박물관과 나주 배 연구소 그리고 배 원예협동조합과 공판장이 연계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역사성과 미래의 비전 등 중요 포인트를 무시하는 모순을 드러냈으며, 결국에는 왕곡면 소재 배 테마파크 대상지 결정의 도움 역할밖에 하지 못한 점이다.

세 번째, 배 테마파크 조성의 분과위원회 구성에 문제가 있다.
먼저 배 테마파크 조성의 분과위원회 구성원을 면밀히 살펴보면 연관성이 깊은 전문가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물론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배를 테마로 하는 사업에서 배에 대한 관련자가 찾기 힘들고 동신대학교 산학 협력단장이 위원장인 사업에 동신대학교 기술개발연구소 용역업체가 사업의 결정적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은 공정한 판단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회의록을 살펴보면 전문적 토론내용이 거의 없고 후보지 결정 과정으로만 보이는 내용은 참석 위원들이 단지 거수기의 역할 밖에 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을 수가 있다.

네 번째, 숫제 지역여론이 무시되었다.
의회의 사전 협의과정도 없었고 주민공청회를 실시했다는 근거자료조차도 전혀 없었다. 이는 나주시의 일방적인 사업추진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당시 담당 공무원 P씨의 답변에 의하면 사회를 맡은 당사자였고 회의기록에도 엄연히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일관된 무책임한 답변은 또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회의 내용에 용역업체는 ‘금천면 후보지의 주민들은 관심이 적다.’라는 무례한 답변을 했다. 이것은 숫제 시민들의 여론을 무시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또한 나주시측의 책임이 얼마나 무거운 것인가를 깊이 성찰해볼 필요가 있다.

농촌진훙과와 배기술 지원과의 배 테마파크 전격 입주 배 산업 중심메카 자리 잡기 실패 증명
지난 19일 나주시 조직개편의 일부로 농촌진흥과와 신설 배 기술지원과가 나주 배 테마파크 2층으로 이전을 했다. 배 테마파크의 현 위치의 설립 과오를 인정한 결과로 평가할 수 있다. 현 위치에 배 테마파크를 설립한 주된 목적은 분명 나주 배 산업의 중심메카를 육성하는데 있었지만 오히려 배 산업 위축으로도 평가될 수 있는 소통부재의 사업이 되고 말았다.

배 산업의 중심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
관련 부서의 이전은 과거 단체장들의 다수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은 채 시행한 사업의 실패를 인정하고 비효율적인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궁여지책(窮餘之策)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76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 배 테마파크는 국민의 혈세로 세워진 소중한 자산이다. 유명무실화 된 배 박물관과 배 테마파크의 재건과 비전 있는 나주 배 육성은 우리들이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이기도 하다.
또한, 배 테마파크 설립 목적 달성을 위한 이전 부서(농촌진흥과 이대월 과장, 배 기술과 이종권 과장)들은 무거운 짐을 지게 되었다. 주무 부서장들은 나주 배가 본래의 명성 유지는 물론 나주가 배 본 고장의 메카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신기술의 개발을 위한 나주시와 농민의 공동 노력이 절실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처음으로 편성된 배 기술과 이 과장은 사견임을 전제로 ‘배 관련 산업의 일원화를 통한 대혁신이 이뤄져야 한다. 배 관련 전문가들, 농민들과 함께 새로운 창출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희망 섞인 포부를 밝혔다.

31호에는 ‘나주를 대표하는 축제는 무엇인가?’가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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