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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빛가람타임스 기자

시민 여러분이 공감하는 지역 정론지를 약속드립니다.

  • 입력 2015.01.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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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기봉 편집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갑오년 한해가 이제 저물어 갑니다. 갑오년의 질주 속에 바다에서는 세월호참사로 온 국민을 무기력과 분노의 슬픔으로 내몰았고 공중에서는 땅콩회항이란 가진 자의 횡포가 어디까지인지 보여주는 국내외적 망신을 보였고 지상에서는 청와대 문건유출파동 등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지록위마 고사를 떠오르게 합니다. 指鹿爲馬(지록위마)는 2014년 교수들이 선택한 사자성어입니다. 진나라의 환관 조고가 시황제가 죽게 되자 권력을 탐하여 일부러 사슴을 말이라 하며 신하들에게도 말이라 하게 강요하여 왕위를 농락한다는 뜻입니다. 즉 사슴을 가리키며 말이라고 우기는 이치에 닿지 않는 일들이 새해에는 이 땅에서 모두 사라져 없어지길 바라며 저희 빛가람 타임스도 이에 필요한 몫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질풍과 노도의 한해는 가고 평온함의 상징인 양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나가는 해 고난과 역경을 덮기라도 하려는 듯이 최근 유난히 하얗게 눈이 내려 쌓여 평화롭고 희망찬 을미년을 약속하는 듯합니다.

주민과 소통하는 지역신문으로 정론직필의 가치와 함께 출범한 저의 신문은 지난 한 해 온갖 어려움을 모두 극복하고 한 달 전 창간 1주년을 맞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본지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독자여러분이 사랑과 격려가 있어 가능한 것입니다. 여건은 녹녹치 않지만 지방자치가 미래 지향적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 저희 신문은 바른 여론의 형성과 수렴을 주도해 가는 정론직필의 자세를 새해에도 흔들림 없이 견지하겠습니다. 지난 해 저희 빛가람 타임스에 보내 주신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인사 드오며 독자 여러분 올해에는 더욱 뜻하시는 일들이 이루어지고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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