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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빛가람타임스 기자

금성산의 만추

  • 입력 2015.01.03 10:03
  • 수정 2015.01.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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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나주문인협회 회장

금성산의 만추(晩秋)

청실과 홍실을 엮어

섬섬옥수
수(繡)를 놓은 듯 고운 모습은
타향살이 밤마다 눈물 나게 한
내 고향의 산하인데
 

쌓인 회포 언저리에는
붉은 감 익어오는 소리가 소곤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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