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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인칼럼
  • 기자명 빛가람타임스 기자

청양(靑羊)의 을미년(乙未年), 나주 도약(跳躍)의 원년(元年)이 되어야 한다!

  • 입력 2015.01.02 01:55
  • 수정 2016.04.24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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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惡貨)가 양화(良貨)를 구축(驅逐)하는 사회를 만들지 마라!

 

청양(靑羊)의 을미년(乙未年), 나주 도약(跳躍)의 원년(元年)이 되어야 한다!
 
악화(惡貨)가 양화(良貨)를 구축(驅逐)하는 사회를 만들지 마라!
 
 
 

 

 

다사다난 했던 갑오년 온 국민을 공황에 빠지게 했던 세월호의 침몰과 사상 초유의 정당해산 등 큼직한 사건들을 뒤로 한 채 소리 없이 멀어져가고 있다. 하지만 연말을 맞이한 대도시 상가 내 일부 음식점과 주점들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도로 중앙과 도로 주변 모두를 점령하고 있는, 그야말로 차량들의 세상이다. 음식 상 앞에서 서로가 경쟁하듯 말 자랑을 하고 있는 선량들의 모습은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도 있겠지만 그 동안 가슴속에 쌓여 있던 근심 걱정들을 한 잔의 술에 날려버리고 싶은 우리 모두의 마음으로 사료(思料)가 된다. 필자 또한 같은 마음으로 독자 여러분에게 송년인사와 더불어 보다 더 건강하고 밝은 새해맞이 하시기를 진솔한 마음으로 인사말씀을 올립니다.
 
한 치의 변함도 없이 을미년 새해가 바로 눈앞에 다가와 있다. 이제 청마(靑馬)의 갑오년(甲午年)은 떠나가고 청양(靑羊)의 을미년(乙未年)이 찾아온 것이다. 청양은 온순한 성격으로서 공동체 생활에 익숙하고 함께 잘 어울린다. 인간 사회와 비교해보자면 혼자만 튀려고 하는 것보다 원만하게 두루두루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알고 사회에 기여할 줄 아는 성격을 상징한다고 한다. 다가오는 새해 을미년에는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나주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힘 있는 강자(强者)의 배려를 아주 간곡히 바라며 몇 가지 제안을 해본다.
 
 
소지역 중심의 갈등 조장이 아닌, 진정 나주를 위한 행보를 취하라.
지자체가 실시된 이후 실행된 각종 사업 중 지역발전을 고려하지 않은 사업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바로 배 테마파크 설립이 그 중의 하나이다. 마침내 나주 배 박물관의 등록 취소의 원인이 되었고 100년 전통의 나주 배 역사를 좌절로 이끌어간 중대 오류였다고 단언하고 싶다. 설립과정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이익을 위해 추진한 것이 결국 양쪽 모두에게 깊은 상처만 남겨버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물관의 등록 취소, 썰렁한 배 테마파크가 그 실례이기도 하다. 일본 돗토리현의 20세기 박물관을 찾아가는 관광객의 현장을 지켜보면서 지도자가 올바르게 가야 할 길이 과연 어느 길인가를 일깨워주는 것이었다.
히딩크 감독과 같은 인재 등용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행정 조직개편과 인사 단행을 보며 나주의 대역사가 용틀임하고 있는, 하늘이 준 기회를 혹여 놓쳐버리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스런 마음이 매우 앞선다. ‘인사가 곧 만사다.’가 주는 교훈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이미 소통은 그들만의 소통으로 진행되고 있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수군거리고 있다. 행정조직개편에서 ‘외부 인사 영입’의 우려로 내부의 갈등조장을 하고 있는, 새로운 불씨로 회자(膾炙)되고 있는 소통실의 편재는 구성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충분한 협의와 대화조차도 거부한 채 의회에서 통과가 되었다. 의회의 기능을 점검해봐야 할 시점이다.
대 역사를 이끌어갈 중요한 이 시기에 ‘지연, 학연 등의 연고에 벗어나지 못하는 구태의연한 모습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나주는 또 어떤 고난의 길을 가야할 것인가?’ 정말 고민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정치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보다 더 순수한 마음으로 나주시민을 위해서 열정을 다하는 능력 있는 인물을 등용하여 적재적소에 맞는 인물 선택과 배려를 간절히 바란다.
 
진실을 말하는 자는 핍박을 받고 거짓을 말하는 자는 칼을 휘두르는 사회를 만들지 마라
하늘이 준 기회, 천년고도의 나주 + 빛가람 혁신도시는 고문화(古文化)와 신문화(新文化)의 접목을 통해서 힘차게 도약(跳躍)하는 나주를 만들라는 것이 온 나주시민이 현 지도자들에게 내리는 특명이다. 이 특명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할 것인가? 깊이 연구하고 협업(協業)을 통해서 반드시 완성해야 한다. 무분별한 인물의 배치와 인재선택의 실패는 후일 큰 재앙을 만들 것이 분명하다. 악화(惡貨)가 양화(良貨)를 구축(驅逐)하는 사회를 만들지 말고 주위의 올바른 직언들을 과감히 받아들여서 후세들에게 나주의 정체성(正體性)과 부(富) 그리고 영광을 길이 남겨주는 진정한 지도자가의 길을 걸어가길 간곡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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