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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빛가람타임스 기자

빛가람타임스 창간 후 한 해를 뒤돌아보며

  • 입력 2014.11.29 12:44
  • 수정 2014.11.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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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타임스 창간 후 한 해를 뒤돌아보며

 

   
 

 시민과 함께하는 정론지라는 기치 아래 창간한 빛가람타임스가 어느새 창간 첫 돌을 맞았다. 불과 1년의 짧은 기간임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오늘의 굳건한 발걸음을 내 디딜 수 있게 된 것을 지면을 통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래도 아직은 지역에서 신문다운 신문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1년 전 출발한 빛가람타임스가 언론의 모습을 갖추기에는 다소의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일부 오해와 잡음도 많았지만 분명한 것은 빛가람타임스가 26호까지 발행되는 동안 외부의 도움이나 후원은 전혀 없이 온전히 자체의 힘으로만 신문을 발행하여 명실상부 지역 언론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힘든 여정을 걸어 온 것도 사실입니다.

 이것은 오직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발행인의 굳은 의지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으며 또한 이것의 장점이라면 편집권의 완전한 독립으로 흔들림 없이 올곧게 편집방향을 지켜나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껏 지켜낸 이 기치를 계속해서 지켜나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1년 동안 더 좋은 기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이리저리 뛰고 취재하며 밤을 새워가며 기사를 쓰고 이제는 편집까지 도맡은 발행인의 열정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이 모든 열정은 빛가람타임스를 기다리는 독자 여러분들이 항상 곁에서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을 생각하였기에 가능했다고 보여 집니다.

 특히 잘하고 있다며 격려해 주시는 여러분들의 남다른 사랑에 늘 힘과 용기를 얻었고 더 깨어있는 기사로 보답해 드리려는 발행인과 편집인들의 의지와 노력은 더욱 굳건하며 책임감도 무겁게 느끼고 있습니다.

빛가람타임스 가족들 또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져 있습니다.

 세계 어느 곳을 찾아보아도 신문 제작진들의 순수 무료봉사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신문은 없다고 생각할 뿐 아니라 큰 자부심을 갖고 제작에 임하고 있습니다.  지역 언론의 역할은 어느 한 편에 치우치지 않고 정도를 걸어야 하는 사명에 있습니다.

 혹자는 '빛가람타임스의 논조가 너무 비판적이고 지나간 일들을 들춰내며 고발성 기사가 많다.' 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모름지기 지역 신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나주시의 행정과 의정을 감시하고 견제함으로써 선출한 정치인들이 과연 나주시민의 삶과 나주시 미래의 발전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만 합니다.  시민 역시 시대를 이끌어 가는 중심축에 서서 역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빛가람 타임스는 앞으로도 더욱 더 공정하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화합 할 수 있는 희망을 담아내고 더불어서 필요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소외 계층에게는 희망의 목소리를 담고 진솔하게 살아가는 숨은 일꾼과 이웃을 소개하는 훈훈하고 정감이 나고 따뜻한 지역소식을 찾아 전하는 일을 계속 하겠습니다.

빛가람타임스의 첫돌을 축하해 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금까지 베풀어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저희 빛가람 타임스를 격려해 주시고 바른 지역신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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