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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정치의 덫 지금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대선 경선에서 여야 모두 특정 후보를 두고 감옥에 가야 할 범죄자로 집중공격하는 특별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또한, 유치할 정도로 대통령 후보자 관련 범죄 진실 여부를 두고 논쟁해야 하는 판단해야 하는 안타까움 속에서도 이들을 대통령으로 선출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할 줄 모른다. 그런데 대선 경선에서 범죄자로 공격을 주고받는 두 후보자는 진짜 범죄자일 수 있고 모함을 받는 억울한 후보자일 수도 있다. 그 이유는 두 후보자의 지지자들이 서로 다른 두 가지 상황을 진실인 것처럼 엮어가고 있기
나주토픽
2021.10.2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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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적(五賊)은 살아있다 ‘아동방(我東方)이 바야흐로 단군 이래 으뜸 / 으뜸가는 태평 태평 태평성대라 / 그 무슨 가난이 있겠느냐 도둑이 있겠느냐 / 포식한 농민은 배 터져 죽는게 일쑤요 / 비단옷 신물나서 사시장철 벗고 사니 / (중략) / 서울이란 장안 한복판에 다섯 도둑이 모여 살았것다.’라는 이 문구는 시인 김지하가 1970년 『사상계(思想界)』 5월호에 을사늑약 체결에 앞장섰던 을사오적에 빗대 당시 권력층 다섯 부류의 부패와 부조리를 해학적이고 신랄하게 비판한 300여 행의 긴 오적(五賊)이라는 담시(譚詩)의 한 구절이다.
나주토픽
2021.10.2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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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자질 최근 내년 대선과 지자체 총선을 앞두고 우리 주변에 가슴에 담기 힘든 안타까운 일들이 눈 앞에 펼쳐지고 있다. 도둑놈이 개에게 물리고도 자기 잘못이 있어 소리 내지 못하는 것 즉, 죄지은 놈이 남이 욕을 해도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는 것이 통념임에도 불구하고 염치없는 도둑놈이 오히려 적반하장 물타기로 격돌하며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 어쩌면 우리 국민은 내년 선거에 도둑놈에게 열쇠를 맡기며 더 많은 나쁜 짓을 할 기회를 주는 촌극을 빚어낼지도 모른다. 여·야 모두 선두를 달리는 대권 경선 주자 후보의 과거 행적과 화천대
나주토픽
2021.10.08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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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떼 사육사를 벗어나는 길 사람 자체에 대한 가치를 두고 ‘조물주가 만든 최고의 걸작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조물주의 유일한 실패작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표현을 한 것은 모두 신이 아닌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는 사람이 참으로 자유로운 존재임을 증명해주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대다수 사람이 무슨 일을 하든 그것은 자기 자신만을 위한 것이 되고 만다. 또한, 결국 얻을 수 있는 것은 결국 작은 무덤 하나뿐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들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싸우고 고민한다. 최
나주토픽
2021.10.08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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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은 희망에 의해서 극복된다 최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 H 의원이 20개월 의붓딸을 살해한 계부를 향해 "내가 대통령 되면 이런 놈은 반드시 사형시킬 것"이라고 발언하며 일부에서 사형 집행 시행이 긍정적인 화두로 떠올랐다. 한편, 다른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도 사형 집행을 고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주장은 대한민국 국민 다수가 이에 동조하고 일부 여론에서는 H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도가 높아졌다는 의견마저도 등장했다. 그의 주장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측면에서 검토해보면 ‘사회 안전망구축 차원에서라도 흉악범 사형
나주토픽
2021.09.15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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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가 주는 교훈 지도자의 길은 역사 창조의 보람도 갖지만, 고행임이 틀림없다. 최근 일본 아사히신문 사설에서 ‘스가 총리에게 맡겨도 괜찮은가'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스가 총리가 올림픽 강행과 코로나 정책을 두고 정치지도자로서 스가 자질이 심각하게 의문시되는 국면을 지적했다. 비슷한 시점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인의 참혹한 현실이 눈에 뻔히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조기 철군을 강행한 것을 두고 냉혹한 비판을 받았다.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던 두 지도자는 주위의 진실한 충고를 거부한 채 ’최악의 시나리
나주토픽
2021.08.27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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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터러시와 공포의 문화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19가 전 세계인의 일상생활을 여지없이 뭉개버렸다. 안타깝게도 지금도 진행중이다. 미국과 영국 그리고 독일 러시아 등 선진국에서 백신을 개발 성공으로 팬데믹의 종식을 기대했지만 잠시의 희망으로 멈추고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은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우리 사회는 이웃 배려는 찾아보기 힘들고 가짜뉴스가 활개를 치고 있다. 오염된 가짜뉴스의 확산은 내년 대선과 맞물려 기승을 부리고 있어 더욱 걱정이 된다. 코로나 19 재앙보다 더 무서운 공포의 문화가 우리
나주토픽
2021.08.27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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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려내야 하는 비극의 원인 최근 여권 대통령경선 후보에 출마한 P 모 후보가 ‘바꾸고 싶은 세상의 그림이 완성됐고, 결심이 섰습니다’라는 소견발표와 함께 출마를 선언했다. 그리고 그는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거대 세력과 마주하는 용기를 갖고 정직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정치인입니다’라고 말했다. 경선 통과와는 거리가 먼 후보의 소견 발표였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 그들의 수많은 거짓말이 국민에게 좌절과 실망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대선 경선 또한 후보자들의 부적절한 과거 행위의 사실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하는
나주토픽
2021.08.13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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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 공생과 내로남불 지난달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여야 모두 상당히 다수 후보가 경선에 나서며 ‘여당은 정권 재창출, 야당 측에서는 정권교체’를 내세우며 민생을 살리고 대통합의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주장으로 자신 있게 나서고 있지만, 막상 그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전쟁과 보복'으로 무장된 전사 외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어 보인다. 특히 이번 경선 과정에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흙수저와 꽃가마’로 비유되며 여야 제1 후보로
나주토픽
2021.08.13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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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공정이 바로 서는 가치관 최근 소위 국민가수라고 칭하는 ‘나 모’라는 원로 가수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 L 모 씨와 ‘바지 발언 스캔들’ 즉 ‘바지 한 번 더 내릴까요?’라는 표현을 두고 지난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내 바지가 지(자기) 바지보다 비쌀 긴데”라고 언급하며 비아냥 거렸다. ‘남자가 큰일을 할 땐 허리 아래 얘기는 하는 게 아니다’라는 설도 있지만, 시정잡배도 아닌 대통령 후보자 경선에 나선 후보자의 입에서 이런 얘기가 나온 자체 그리고 4단계에 접어든 코로나 19 비상상황에서 염치없는
나주토픽
2021.07.30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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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과 애정의 조건을 가슴에 담아라! 대한민국의 전 검찰총장으로 한때 50%에 가까운 지지를 얻으며 대권 도전에 나선 윤석열 씨가 차마 입에 담기 힘들고 상식에 어긋나는 ‘대구 아니면 민란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발언으로 혼줄이 났다. 다수 국민은 물론 정치인들도 큰 충격으로 혼란에 빠졌다. 대구 시민의 환심을 얻기 위한 말이라지만, 전혀 근거도 없는 사실을 두고 다른 지역을 깎아내리고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수준 이하의 광적인 망발임이 틀림없다. 코로나 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국민 모두의 희생과 인내를 철저히 부정하는 천박한
나주토픽
2021.07.30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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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의 ‘X파일’ 의혹 늑대 같은 짐승도 같은 종족을 잡아먹지는 않지만, 사람은 자기가 살아남기 위해서 같은 종족인 사람을 통째로 잡아먹을 만큼 흉악한 동물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정치라는 역사를 통해서 실제 그런 모습을 너무도 쉽게 연상할 수 있게 됐다. 잔혹한 정치사를 보면 ‘역시나’라는 방식 그대로이다. 결론이지만 문재인 정권 검찰 개혁을 위해 임명한 윤석열 검찰총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보기 힘들 정도의 고강도 수사로 전 가족을 난도질하며 낙마시켰다. 이후 이를 주도했던 세력들은 총장 퇴임과 함께 검찰 개혁이라는
나주토픽
2021.07.17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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