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가치 최근 H모 언론에 충남의 A 중학교 K 교장이 ‘지난해 말 교육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 공적조서를 올리라는 공문을 받았는데, 공적조서 대신 포기이유서를 보냈다’라고 밝혔다. 그 교장은 이 포기이유서에 ‘훈장을 주는 사람 이름이 두고두고 부담이 될 것 같다’라는 글을 적었다고 한다. 일부에선 포기 이유가 정치적 의도가 잠재되어 있다고 평가할 수도 있지만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신념 있는 교육자가 아니면 결코 보일 수 없는 대단한 용기였다. 34년을 교직에 몸담았던 선배 교직자로서 아낌없이 찬사를 보냄과 동시에
아니다 시골길이라고 적색 신호인데도 정차하지 아니하고 쌩 내 달리는 운전자를 용감하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만용이라 한다. 자기가 용기있는 사람인 양 착각하기 때문이다.여성들을 보면 삼겹살은 맛있다고 먹으면서 엉덩이살에 붙은 비계는 때어 버리고 먹는 것을 건강한 식이라 하는 것이 아니니, 이는 삼겹살 단위 면적당 지방 함량이 약 30% 정도 되며, 그리고 삼겹살 비계와 엉덩이살 비계와 다른 점은 없는 지방이기 때문이다빙판된 도로를 굉음을 내면서 달리는 사륜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사람을 용기있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무모하다고 한다. 왜냐
'눈을 떠보니 후진국'이라 하네 최근 국내 모 언론에서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자조 섞인 말들이 나올 정도로 정부가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불과 1500m 떨어진 이태원에서 벌어진 참사를 계기로 ‘국가의 부재’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건을 두고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한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 10위라는 대한민국이 숫자로만 선진국일 뿐 사회경제체제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는 커녕 정반대로 가고 있디는 말이다. 우려 섞인 한마디지만 눈떠보니 후진국이라는 끔
그래도 설날이다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신년 설날이 바로 눈앞에 다가왔다. '설' 풍속도 세월과 함께 변한다. 또한, 설날 아침 일가친척들이 모여 차례를 지낸 다음, 웃어른들에게 세배를 올리고 아이들에게는 세뱃돈을 주며 덕담을 전했다. 이러한 따뜻한 풍습이 언제부턴가 그 모습들이 조금씩 퇴색되어 가는 것 같아서 몹시 씁쓸하게 느껴지는 오늘날의 설날 모습이다.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팽배하는 물질문명 탓으로 사람들의 인심마저도 예전과 같지 않다. 또한, 날이 갈수록 사람과 사람 관계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그 예전 정담이 넘치던 인
공정과 상식은 어디에 지난 20일 국민의힘이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민심’을 완전히 배제하고 ‘당심’만으로 당 대표를 뽑는 방식의 당헌 개정안을 가결했다. 전날 비상대책위원회가 ‘당원투표 100%’와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의결한 지 하루 만에 원안대로 통과시킨 것이다. 19일 차기 당 대표 선출에 당원의 투표만을 반영하기로 했다. 지난 18년 동안 국민의힘 당 지도부 선출의 규준이었던 당심(당원투표)과 민심(국민 여론조사)을 ‘7 대 3’으로 반영하는 기존 룰은 사라졌다. 이를 두고 정치상식을 무너뜨린 불공정한 처사로 비난받고
가 봐라. 해 봐라. 그리고는 웃어 봐라 우리는 어렸을 시절 ‘젊은이여! 야망을 가져라! (Boys! Be ambitious!)’라는 말을 한 번쯤은들었을 것이다. 그 말을 들으면서 어린 시절 푸른 희망으로 품고 자라, 치열한 경쟁 사회에 발을 딛으면서 세상이 주는 많은 기회를 접하다 보니, 거기서 오는 온갖 욕심의 몽상들은 번뇌에 찬 삶으로 지친 자화상을 보게 하였을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면서 자신만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부양이라는 굴레 때문에 자기는 없어지면서, 어느 날은 기분 좋은 생각으로 자신 있게 살고, 또 어느 날은 불투명
개탄스러운 '과이불개(過而不改)'의 현장 지난 11일 전국 대학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과이불개'(過而不改)를 선택했다.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여당과 야당 모두 싸잡아 잘못하고도 안 고친다는 내용으로 전해진다. 우리나라 지도층 인사들의 틀에 박힌 언행 ‘여당이나 야당 할 것 없이 잘못이 드러나면 '이전 정부는 더 잘못했다.' 혹은 '야당 탄압'이라고 말하고 도무지 고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하는 내용이다. 도둑× 심보를 지닌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현주소를 그대로 드러내는 사자성어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보면서 4년마다 개최되는 지구촌의 축제! 월드컵이 한창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만하더라도 “올해 월드컵이 하는구나”정도였는데, 월드컵이 시작되고 나니 어느새 그 열기에 저도 감화되어 함께 응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22.12.04)은 우리나라가 예선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칼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결승골을 추가하여, 극적으로 포르투칼에게 2대1로 승리하고, 월드컵 16강에 안착한 상태입니다(16강에서 영원한 우승후보, 현재 피파 랭킹 세계 1위 브라질을 상
단단한 방패 국회의원 배지가 최고의 무기이자 가장 단단한 방패라고 한다. 그런 이유로 정치권에서는 권력을 휘두르며 정권 이미지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한동훈 법무장관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2024년 총선에서 어김없이 출마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혹시 정권이 바뀌면 직접 수사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근거있는 설이다. 이를 두고 다른 측면에서 분석해보면 이들의 행위가 정치보복에 앞장서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인정하고 있으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치라는 생명은 정말 다양한 성격을 지닌 존재임이 틀림없고 배지에 목
혼파망(혼돈, 파괴, 망각) 정치를 사절한다! 최근 국내 모 언론에서 현 정부를 혼파망(혼돈, 파괴, 망각) 세력으로 언급하자 다수 국민이 실감하는 두려움 속에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며 버무림 없이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이는 윤 대통령의 세계관 즉, 검찰생활 중심의 경험 속에 갇힌 국한된 세계관으로 명확한 확신 혼파망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국한된 세계관에 줏대 없는 일부 여야 정치인 일부가 권력이라는 조그만 욕심으로 굽실거리는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일부 국민 또한 망각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한 채 눈앞 비리 덩
인구 정책 문제 '나주시 의제 1번'으로 지난달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1일을 기준으로 한 지난해 총인구수는 1년 전보다 9만1천 명(0.2%)가 줄었다. 정부수립 직후 인구조사가 시작된 1949년 이래 72년 만의 첫 감소다. 우리 나주시도 지난해 12월 말 이후 계속된 인구감소로 지난 10월 말 115,762명으로 962명이나 줄어들었다. 그동안 인구감소 위기에 대해 많은 전문가가 우려했지만, 이제는 우려가 현실이 된 상황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10년 동안 저출산 대응 예산으로
더 이상 망가뜨리지 말고 이만 퇴진하는 게 재수가 없었는지 아니면 실력이 모자랐는지 몰라도 어쩌든 사법고시 9수 끝에 합격했다. 그때 충격일까. 최면에 도취한 망각의 형상이 대한민국호가 난파 위기에 처했다. 우리는 2021년 7월에 선진국 대열에 우뚝 진입했으나 선장이 운전다운 운전, 실력다운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요소요소마다 설치한 지뢰 검사 파견 때문에 국민은 불안감을 호소한다. 이제는 중·고등학생까지 무능, 무지, 무책임, 무뢰, 무당 조정을 받는 5 무자에게 국가를 맡길 수 없다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살려내라’며 윤
생각은 천사 행동은 짐승 23일 본지가 창간 9주년을 맞이했다. 2013년 당시 창간 동기는 고질적인 갈등구조 나주 사회의 문화 개선을 통해 더불어 상생하는 문화 창조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의미였다. 그러나 창간과 함께 정치적 이유를 포함한 여러 가지 오해로 인해 쌓이는 스트레스에 힘겨웠지만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당시 정치적인 의도는 단, 0,001%도 없었지만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세력에 의해 다수 시민기자마저 도움의 손길을 멀리하고 떠나가는 것은 물론 다수 시민 역시 한때 전혀 근거도 없는 음해 즉 금전적 지원 등 정치관여
일어나서는 안될 일 더는 안돼! 현 정부가 들어서며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너무 자주 드러나며 온 국민의 근심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특정 사항이 발생할 때마다 오리발 내놓는 식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특별한 특징을 발휘하며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순을 맴돌고 있다. 그런데 더욱 위험한 것은 거짓을 진실로 둔갑시키며 국민 갈등을 조장하는 파렴치한 악행이다. 이젠 우리 국민도 더이상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된다. 정치인의 생존 전략이 국민 복지에 우선한 것이 아니라 오직 자신의 생존만을 위해 '간교한 정치인'이라는 명칭도 마다하지 않는
국정 시스템 마비가 참사로 어떻게 국정이 마비된 상태로 국가를 운영하려 했단 말인가. 이는 비상식적이지만 윤석열은 가능했다. 든든한 천공이 기를 내뿜으며 논란의 중심에 이태원 참사를 노골적으로 지지하는 천인공노할 자가 윤석열 멘토로 조정하기 때문이다.박근혜 정권이 탄핵을 당하였던 최순실 국정농단과 같은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 금번 이태원 참사는 전적으로 국정 시스템 마비로 인한 인재이며 예견된 참사이기에 윤석열 책임이다.현재 우리나라는 검찰 공화국, 무능 공화국, 감사 공화국만 날뛴다. 정부 모든 부처에 검찰을 임명해 장악했고, 행
사람잡는 선무당 옛말에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능력도 없는 사람이 아는 척 일하다가 큰일을 저지르게 되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작년 대선 과정에서 야당 후보를 두고 모 TV 방송에서 선무당에 비교하며 당선이 되면 여러 사례를 들며 우려를 표명했었다. 그런데 최근 벌어지는 국내·외 대형사건과 그 처리 과정을 살펴보면 우려했던 일들이 전개되는 것만 같아 대다수 국민의 걱정이 끊이질 않는다.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발언 파동과 치안관리 소홀로 이어진 이태원의 대형참사는 물론 북한의 연쇄적인
경청, 겸손, 공감, 봉사, 정직한 삶 스웨덴에서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 누군지 물어보면 '타게 엘란데르'라는 대답이 한결같다고 한다. 어떤 국회의원은 그에게 사인받은 책을 보여주며 눈물까지 흘린다는 전언이다. 타게 엘란데르 전 총리는 1946년부터 23년간 총리 재임 중 11번의 선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고, 마지막 선거에서는 스웨덴 선거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는 득표율로 재집권한 후 후계자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전 국민의 존경을 받으며 미련 없이 떠난 위인이다. 만약 우리 국민이 똑같은 질문을 받게 된다면 어떤 결과를 얻을 수
민생이 최 우선이라는데... 아사리판이다. 최근 벌이는 국정감사장의 국회를 두고 하는 말이다. 국회의 존재 의미마저도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국감장에서 감사자가 "국회의원에게 수령에 충성하는 사람, 전직 대통령에 '총살감'이니 '김일성주의자'라는 등의 막가기식 언쟁이 난무하며 진실은 멀리한 채 오직 정쟁만이 존재하는 가치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이 또한 국회의원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여야의 대표자들이 그 모양이니 당연한 결과일 줄도 모른다. 여야 최고 영수의 범죄 의혹, 국회의원 1/3 범죄 경력이 막말 국회를 만든 결과가 아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한 정치인 생명을 앗아간다 사람이 독이 묻은 화살을 맞았을 때, 가장 시급한 일은 우선 독화살을 뽑아 버리고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다. 그런데 화살은 뽑지 않고 누가 쏘았을까, 무슨 독이 묻어 있을까 따위를 놓고 고민하다 대답을 찾아내기도 전에 독이 몸 전체로 퍼져 목숨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여당 또는 야당의 정치행태 모습이 아닌가 싶다.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야말로 꼴값마저도 못하는 것은 물론 추악한 모습이자 국민의 근심거리로만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뻔한 거짓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정치행태는 최악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눈부신 아침 햇살에 비친 그대의 미소가 아름다워요. 눈을 감으면 싱그런 바람 가득한 그대의 맑은 숨결이 향기로와요~♬” 가수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 노래를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는 요즘입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함이 느껴질 정도로, 가을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우리나라는 4계절이 있어 1년 동안 날씨에 따라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에는 푸르고 높은 하늘과 청량감이 느껴지는 바람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폭염이 연속되는 여름이면 더위를 피해 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