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성남지원 김동진 부장판사는 사법부 내부전산망에 ‘법치주의(法治主義)는 죽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부장판사는 “국정원이 대선에 불법 개입한 점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면서 “11일 법원이 내린 판결은 ‘궤변’이자 ‘지록위마(指鹿爲馬·거짓을 우겨서 남을 속이려는 행동)의 판결.’이라고 밝혔다. 그야말로 망가질 대로 망가져가고 있는 눈앞의 현실이다. 그래도 김 부장판사와 같은 선각자(先覺者)가 있어 다소나마 위로가 되고 숨을 쉴 수가 있을 것 같다.지난 민선 5기 동안 각 단체장은 임기 종료 후 재임기간 동안 자신들의 치
요즘 사회가 엉망이다 존경받아야 할 인사들이 그야말로 개판이다. 제주지검장이 자신의 음란행위를 극구 부인하다가 마침내 CCTV의 명확한 증거자료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자백을 했다. 정치판에서는 범죄자들이 판을 치고 있고, 최근 우리 주변에서 불륜을 저지른 패륜아가 들통이 나자 후환을 없애기 위해 살인까지 시도하는 등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그런×들보다 훨씬 많은 아름다운 사람들 ‘황금 빛 들녘에서 수확을 기다리는 농민들, 뜨거운 햇살을 마다않고 구슬땀을 흘리는 노동자들, 아침 일찍 출근하여 뒤돌아볼 시간
6.4지방선거와 7.30 재보궐선거가 마무리 됐다. 먼저 신정훈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1년 6개월의 잔여기간동안 평소 본인이 밝혔던 국가를 위한 충정과 나주시·화순군의 지역발전과 더불어 시민들이 행복하고 만족해하는 정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또한 역량이 충분하였기에 시·군민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확신하며 기대를 해본다. 그리고 재보궐선거 경쟁대상이었던 새누리당의 김종우후보와 무소속의 강백수후보에게 선전했던 결과에 대한 격려의 인사 전한다. 나주시민들은 6.4지방선거와 7.30 재보궐선거를
정치가는 철판과 친구가 되어야 하는 것인가?6일 후 전국 15개 지역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실시된다. 그 중의 한 곳이 나주시-화순군이다. 시장과 도지사 진출로 선거가 치러지는 지구당도 있지만 나주시·화순군의 경우는 선거법 위반(부정선거)으로 인하여 실시된다. 일부에서는 모함에 의한 결과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제발 좀 웃기지마라! 잘못을 저질러 놓고 그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국민의 세금을 축내면서도 반성은커녕 언제까지 남의 탓만 하고 있을 것인가? 시민들이여! 언제까지 이들을 용서하고 감싸며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인가?제발 시민
대도소문(大道少門)의 상처를 없애라 분명 큰 길은 있는데 들어가고 싶은 문이 별로 없다. 주변의 호사다마(好事多魔)를 주제로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하며 담소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표현하여 삶의 재미를 더해 주고 싶은 마음으로 펜을 잡아 보지만 펜 끝이 잘 돌아가질 않는다. 짙게 앞을 가린 안개가 시야를 가려 옥석을 구분하기 너무 힘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희망을 그려간다는 용기하나만으로 열심히 그려 본다. 지난 1일 민선 6기가 첫 출발을 했다. 간소한 출발을 주장하는 신임 강인규시장의 방침대로 비록 화려하지
세월호 침몰의 아픔 속에서 온 국민이 썩어 자빠진 정부를 비난하며 치러진 6·4지방선거가 못난 야당 덕분에 힘도 제대로 쓰지 못한 채 실망스런 결과로 막을 내린지 20여 일이 지났다. 부정으로 엉클어진 사회를 꾸짖으며 썩어빠진 정부를 곧바로 혼내 줄 것만 같던 그 성난 민심은 도대체 어디로 가버렸을까? 심히 원망스러울 정도로 허탈한 심정이다.최근 새 총리 인선으로 온통 나라가 들썩거리다 14일 만에 자진사퇴했다. 나라를 빼앗긴 것도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도 하나님의 뜻이란다. 게으른 국민이지만 미국 덕분에 경제발전을 했단다. 일
시조(時調)는 시절가조(時節歌調)에서 유래한다. 한국 고유의 정형시 ‘시조’를 노래하는 전통 성악곡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가로 한문 문화가 모든 문화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던 시기에 우리말로 노래하여 민족의 주체성을 살렸다. 고려시대에 형성되어 현대시조로 전승된 전통적인 문학의 한 장르로 양반과 평민 모두가 지었던 국민문학으로서 나주에도 40여 년 동안 시조경창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통 살리기에 정열을 쏟고 있다.오늘은 나주 유일의 시조 작곡자이신 운정(雲亭) 황응규(92)옹을 만나 보았다. 황옹은 192
앙천대소(仰天大笑) 하늘을 우러러 보며 크게 소리쳐 웃어본다. 통쾌한 웃음이 아니다. 세상 돌아가는 것이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 ‘에라......’ 하면서 침을 뱉고 싶은데 세상이 더욱 더 더러워질 것 같아서 그냥 속절없이 웃어 보는 것이다. 못 볼 것을 봐서 정말 어이가 없어 웃어보는 것이다.지난 10여 년 가까이 가까운 이웃마저도 적과 같이 부담스럽게 만들었던 사람들이 세상을 비웃는 듯 카메라 앞에 몸을 내밀고 있는 것이다. 장단을 맞추어 주는 그 동지들도 세상을 사는 한 가지 방법이겠지 하면서도 기가 막힘은 어쩔 수 없다. 세상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늘 연상하며 살았다. 자식들에게만은 천하에 몹쓸 그 가난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 온몸으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며 열심히 살아왔는데 어언 70에 이르렀다.항상 입가에는 환한 미소를 짓는다. 자신의 것 아끼지 않으며 곧잘 이웃에 베풀면서 살아가는 모습이 언제 가난을 알았을까 하는 여유로움이 무척 돋보인다. 하지만 오늘이 있기까지는 그야말로 피눈물 나는 고통이 있었음을 소개받고 조심스런 접근을 시도했다. 자유스런 대화 속에 인터뷰를 요청하자 한사코 거절하는 김창섭 사장에게 읍소하며 허락을 받았던 만큼 진솔한 마음으로
세월호 참사의 아픔쏟아지는 눈물이 시야를 가려 글을 쓸 수가 없다. 쉽사리 멈춰지질 않는 눈물은 진정 용서받기 어려운 우리들의 자화상처럼 느껴져 더욱 가슴이 저려온다. 배가 기울어지고 물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을 바라보며 죽음의 공포 속에 세상을 떠나야만 했던 억울한 영혼들이 이 땅에 살았던 슬픔을 원망도 하지 못한 채 가버렸다. 아파도 너무 아프다. 고통스러워 견디기 힘들다. 도끼로 장작을 패듯이 두 조각을 내어 하늘 멀리 함께 날려버리고 싶은 부정과 부패의 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세월호의 대참사를 보며 온 국민은 분노와 좌절 그리로
수수께끼 같은 나주시, 말없는 다수의 시민들은 지금 어디에(?)최근 모정치인의 새청치민주연합 입당에 불만을 품고 일부 당원들이 서울 당사에 항의 방문을 하여 또 한 번 나주는 전국적인 화젯거리가 되었다. 나주에는 현재 약 8만 7천여 명의 시민들이 살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자문을 한다. ‘왜 나주에는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가?’ 정말 뻔히 알고 있을 것 같으면서도 수수께끼 같이 잘 풀리지 않는 자랑스럽지 못한 일의 반복이다.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것이 정답인 줄 뻔히 알면서도 혀만
나주가 낳은 최고의 외교관 새정치민주연합 송 영 오 상임고문 온화한 인상에 친근감 있는 말 맵시, 논리적이면서 설득력 있는 대화에서 오랜 세월 대한민국의 외교관으로 살아온 그의 인품을 느낄 수 있었다. 제1야당의 상임고문을 만나 첫 인사를 나누고 대담을 가졌지만 짧은 대화 속에서 오랜만에 만난 고향 선후배간의 정담인 듯 친숙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스리랑카와 이탈리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이며 창조한국당 대표와 민주당 상임고문,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발기인으로 활동하는 나주 금천출신 정치인 송영오 상임고문을 빛가람타임스가 만났다.나주출신
사람들은 곧잘 본성적으로 편하고 쉬운 것을 추구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육체노동을 싫어하고 복잡한 생각을 싫어한다. 가능하면 힘든 길보다 편한 길을, 그리고 쉬운 길을 선택한다. 요즈음 우리 사회는 전반적으로 남녀를 불구하고 대다수가 인터넷 사용이 일상화 되어 있다. 이러한 생활의 변화는 삶의 방식과 사고방식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생활의 편리함에 긍정적인 분야도 많지만 부정적인 측면 또한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안타까운 것 중 하나가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항상 입가에 미소를 띠며 말없이 자신의 일을 차분하게 해내는 학생, 주변의 많은 친구들은 보다 좋은 교육환경을 찾아 지역을 떠났지만 지역의 교육환경 속에서 오히려 지역의 교육 콘텐츠를 십분 활용하여 묵묵히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가고 있는 학생이 있다. 바로 금성중학교(교장 정영실) 3학년 이태진(16) 군이다. 요즘 지방에서는 공부를 한다하면 대도시로 전학을 떠난다던가, 아니면 유명 학원에, 또는 개인 고액 과외에 몰두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이태진군은 이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공교육의 틀 속에서 공교육이 제공
지난 2일 민주당과 새 정치 연합이 극적인 합당 후 정국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아직 시작이긴 하지만 가시적인 새 정치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야도인 호남지역은 다르다. 나주에도 격랑 치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시장유력후보 이기병도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하여 시장의 꿈을 접고 도의원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는 의사표명과 동시에 차기 도의원에 재도전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이후 합종연횡 등 크고 작은 변화가 예상이 된다.이러한 정가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은 새로운 목소리를 내기
좋은 신문은 위대한 신문을 만든다.뉴욕타임스는 뉴욕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방지에 속하지만 세계 어느 신문도 넘볼 수 없는 권위와 영향력을 자랑하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첫 번째,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지식층을 대상으로 삼은 것. 둘째, 사실(事實)을 독자들에게 충실하게 전달한 것이다. 탁월한 이 두 가지 전략은 마침내 뉴욕타임스를 위대한 신문사로 만들었다. . 정치적으로는 항상 중립이면서 시민들의 마음속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 있는 신문이 좋은 신문이라고 생각한다. 빛가람타임스 역시 좋은 신문이 되고 싶다
신걸산 끝자락 영산강이 보이는 산 아래쪽에 임재선생의 묘가 있으며, 그 아래 나주시 다시면 가운삼거리 나무로 목가구를 만드는 추현소목공방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이 추현 소목장의 출생지며 고향이다.소목장(小木匠)이란 건물의 문, 창문이라든가 장롱, 궤, 경대, 책상, 문갑 등 목가구를 제작하는 기술과 그 기능을 가진 목수를 말한다. 현대의 산업사회에서 구시대적인 낡은 유물 같은 목가구를 만든다는 것은 경제적으로 타산적이지 못하는 일을 천직으로 생각하며 땀 흘리는 이가 있다. 바로 추현 소목장이다. 오늘은 문답형으로 그의 작품세계와 미
빛가람타임스 7호가 발간되었다. 창간 당시 많은 사람들로부터 극구 만류에도 불구하고 창간했던 본지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주기를 바라는 독자들과 똑 같은 역할 밖에 못할 것이라는 냉소적인 입장의 독자들로 양분된 견해에서 차츰 정치적 편견에서 벗어나고 지역현안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해주는 긍정적 신문으로 평가를 해주는 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변화를 평가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의 남다른 애정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평가에 대한 자료를 충분히 분석·반영하고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정론직필의 길을 걷기위해
우연한 기회에 맨손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연 70억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공한 동양콘크리트의 한 광우 사장의 눈물겨운 사연을 소개 받았다. 순간 머릿속으로 밀려오는 영감이 바로 연락을 하게 하였다. 한사코 사양하는 인터뷰 약속을 받아내어 바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다. 만남의 시작이었다. 거친 손의 감촉, 절단된 약지 손가락 상처의 흔적들을 보여주었지만 어떤 사람에게도 찾기 힘든 따스함을 느끼게 하였다. 첫 인상은 매우 감성적이었다. ‘제가 한 광우입니다.’라는 밝은 미소의 인사에 반가움을 표시하면서 다시 한 번 그의 모습을
1995년 6월27일 지자체가 시행된 이후 많은 어려움과 불만도 있었지만 그래도 점차 익숙해져가는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지난 20년 지자체의 자취를 돌이켜보며 많은 단체들에 대한 견해를 피력해 보고자 한다. 일본에 다녀 온 어느 정치인의 말이다. 일본은 시민단체나 봉사단체가 스스로 돈을 모아서 활동을 하는데 우리지역은 많은 단체들이 상당부분의 예산을 지원받아 활동한다고 한다. 활동비의 대부분이 식사나 교통비로 활용된다고 한다. 봉사의 의미는 무엇인가 생각해 볼 대목이다.장기적인 안목의 예산투자가 필요하다. 최근 시민여론 중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