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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의 달콤한 속삭임을 경계해야 한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이날 주최한 제 15차 촛불집회인 ‘박근혜 대통령 신속 탄핵을 위한 범국민 행동’에는 오후 7시 30분 기준 연인원 70만 명(주최 측 추산)이 모였다. 특검마저 우롱하며 전개되고 있는 탄핵상황에서 온 국민의 뇌리(腦裏) 속에는 탄핵통과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병존(竝存)한 채 가슴 조이고 있다. 촛불 민심에 담긴 간절한 국민의 기대가 깨지질 않길 간절히 기도해본다. 지금은 수면 아래로 잠겨있지만 최근 정권야욕에 불탄 일부 정치인들이 10-20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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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8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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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의 성공을 위해 전 나주시장 김 대동 지방자치의 주체인 지방자치 공동체 가 성공하고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가장 원론적인 주장이지만 지방 정부가 중앙 정부로 부터 가능한 최대한 의 자율성이 보장 되도록 제도적 변화를 통해 중앙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것 이 급선무다. 자치행정이 자주성과 독립성을 침해당해 외압으로 부터 흔들린다면 지역의 특성에 따라 중심을 잡고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 할 수 없을 뿐만 않이라 항상 원점에서 머물고 시대 변화에 대처하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자치행정은기대 할 수없다는 것 이다. 자치행정이 발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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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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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가장 큰 선물 벌써 1월에만 새해와 설 명절을 맞이하게 되므로 새해 인사를 여러 번 할 수 있어 또 다른 의미를 느낀다. 다른 해에 비해 음력이 다소 빨라서 그런지 연초(年初) 분위기가 설날까지 제대로 느껴진다. 하필 설 명절이 주말에 걸쳐 있어서 연휴가 짧아 아쉽기는 하지만 벌써 맘은 고향에 가 있다. 어수선한 국정농단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시민의 맘은 착잡함에서 분노로 타오르고 있다. 더군다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AI로 인한 껑충 뛰어오른 물가에다 중국의 무역보복과 일본의 망언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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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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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성공은 무엇인가? ‘採菊東籬下(채국동리하) 悠然見南山(유연견남산)’은 동쪽 울 밑에서 국화(菊花)를 꺾어 들고, 멀리 남산을 바라본다'라는 뜻으로 번잡한 세상사를 피하여 숨어 사는 은자(隱者)의 초연한 심경을 비유하는 내용으로 기원 4세기의 동진(東晋)의 당대 이후는 6조(六朝) 최고의 시인 도연명(陶淵明) 선생의 대표 시 음주(飮酒)의 멋들어진 구절이다. ‘귀거래사(歸去來辭)’로 유명한 도연명(365∼427)은 중국 남북조 시대에 “쌀 다섯 말을 받아먹자고 향리의 소인배에게 허리를 굽힐 수는 없다”며 벼슬을 놓고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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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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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울음, 새벽을 보자. 시인 송 가 영 작년은 몹시 어지러웠다. 12월 첫 주 토요일, 문학행사 참석 차 간만에 상경을 했다. 마침 행사장 근처에 경찰차로 둘러쳐진 청와대를 먼발치로 둘러보았다. 행사 후에 인사동에서 일행들과 함께 광화문광장으로 갔다. 그 날 전국적으로 이백만명이 넘었다는 촛불행사에 참석한 것이다. 함께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합창하며 함성을 질렀다. 어질어질 흔들리며 분노하는 민심의 촛불을 보았다. 세상이 거꾸로 돈다. 온 나라의 관심이 정치판에 빠졌다. 온 국민이 미친 정치판의 블랙홀에 빠진 것이다. 지난총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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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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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생명이 장수하는 비결 왜 그들은 304명의 목숨을 잃은 사상 최악의 세월호 참사 1,000일이 지나도록 침묵하는가. 왜 그들은 아직도 9명은 차가운 바닷속에 남아 돌아오지 않고 있어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가. 그들은 국정을 책임지는 국무위원으로서 얼마든지 국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설 수 있지만, 방해공작만 일삼고 증거를 지우고 있다. 이는 필시 ‘참사 비리가’, ‘정권의 무능함과 부실’이 들통날까 봐, ‘권력 야욕(野慾)’을 내세워 2014년 4월 16일을 박근혜, 황교안, 김기춘, 우병우, 김관진도 줄줄이 모르쇠로 조잘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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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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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사람은 조심해야 할 두려운 존재다. 지난 해 11월 23일 국내의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북핵 위협 대처에 필요한 정보 수집과 공유명분으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체결했다. 이제 겨우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일본 방위상이 그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A급 전범(戰犯)들을 받드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현직 방위상이 군국주의 상징인 이곳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이웃을 침략해 수백만 명을 살상한 과거와 절연(絶緣)한 파렴치한 일본의 방위상이 보란 듯이 참배를 강행한 것이다. 지난 6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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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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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공소포공(嘯浦公)나덕명’의 충효정신 소포공은 함경도경성에서 귀양살이를 하게 되었다.귀양살이 3년만인 1592년 4월 공의 나이 41세때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이때 곽재우郭再祐, 고경명高敬命, 김천익(金千謚)등 목숨을 버리고 전국 곳곳에서 의병들이 일어나고 피난길에 오른 두 왕자를 왜적에 넘겨준 함경북도 회녕땅의 국경인 반역자 일파도 있었다. 이때 소포공은 의병을 일으켜 정문부와 함께 관북지방은 완전히 평정하였다. 정문부는 막하 장병들의 전공과 함께 소포공의 전공도 자세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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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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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해가 뜬다 탄핵 정국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은지 한 해 마지막 날이 슬금슬금, 아니 쏜살같이 다가와 도망칠 시간조차 없는 틈새를 비집고 들어온 벼슬을 세운 닭이 정유년을 외칠 태세다. 엊그제처럼 선명하던 2016년 새해 아침이 어느새 서산에 그믐달 매달리듯 한해의 끝자락에 와있다. 아쉬움과 함께 한줄기 회한(悔恨)이 온몸을 휘감아 솟구치지만, 뒤돌아볼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기에 그나마 마음에 쉼표가 있다. 올 한해의 역사는 뇌리에 깊이 박혀 쉽게 지울 수 없다. 지난 3월 인공지능 알파고(alpha go)와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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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2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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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새해 국민의 저력을 기대해본다 배신의 정치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추종하며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모리배(牟利輩)들이 한 페이지 당 최대 243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연구료를 지불하며 새로운 역사 국정교과서를 만들고 있다. 일부에서 집필의뢰가 아니라 차라리 매수였다는 비판이 나올 정도의 획일적 기록을 우리는 분노에 찬 시선으로 똑똑히 지켜보았다. 또한 국민들에게 몰매를 맞아가면서도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가 더욱 가증스러운 것은 역사학자, 현장 교육감을 포함한 교육계 인사들과 대다수 국민들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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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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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라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임이 밝혀졌다. 촛불은 오히려 횃불로 바뀌어 헌법과 법률 위반 혐의 등 주요 사유로 국가원수이자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 박근혜가 2016년 12월 9일 탄핵소추를 당해 현대사에 큰 오욕을 남겼다.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가장 기본적인 철학도 갖추지 못한 불통과 DNA 독재의 피가 남긴 국정 농단은 절대 국민은 용납하지 않았다. 가난한 자는 더 가난해지고 부자는 더욱 부를 축적할 뿐만 아니라 힘없는 사람은 발언권조차 얻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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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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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우습게 여기지 말라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될 정도로 흉흉한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던 1991년 유괴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제목이 ‘그놈 목소리’이다. 9살 아들이 어느 날 흔적 없이 사라지고, 1억 원을 요구하는 유괴범을 위해 비밀수사본부가 차려져 과학수사까지 동원되지만, 지능적인 범인은 경찰을 조롱하듯 수사망을 빠져나가며, 무려 44일간의 피 말리는 협박 전화에 시달리면서 피폐해져 가는 가족들의 모습을 담았다. 유괴범의 유일한 단서는 협박 전화 목소리와 교양 있는 말투, 또한 소름이 끼치게 냉정한 그놈 목소리뿐이다. 사건 발
나주토픽
2016.11.25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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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든좋든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다 정론직필을 사시로 출발한 나주토픽이 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본지는 전·현 교직자와 성직자 그리고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이 함께 모여 정의로운 사회공간 구축을 위해 출범하였습니다. 그동안 나주토픽은 나주사회에서 감춰지고 언급하기 두려워하며 사회갈등을 조장했던 사실들을 시민들에게 올바르게 알리고 사회 정의실천을 위해 노력해왔고 갈등문화 해소와 언론정도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나주미래 비전을 위한 대안 제시는 물론 사회질서를 무너뜨리는 갖가지 사안을 파헤쳐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단 한순간이라도 사심을 앞세워
나주토픽
2016.11.2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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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촛불집회를 보고 깨달음이 없는가 ‘나라꼴이 잘 돌아간다. 도대체 이게 나라냐’, ‘304명의 생명이 스러져가던 골든타임 7시간 행방을 알 수 없는 박근혜 퇴진’, ‘최순실의 꼭두각시 박근혜 탄핵’, ‘죄의식 없는 확신범 박근혜 하야’, ‘자격도 되지 않는 허수아비 박근혜 타도’, ‘정치적 부패 스캔들 박근혜 구속’, ‘권력을 사유화하고 방조한 새누리당 해체’ 등 촛불이 전국에서 연일 타오르고 있다. 부정입학, 특혜, 대기업 자금출연, 외압, 세무조사 협박, ‘이 사람이 아직도 있어요.’ 인사 개입은 물론 대한민국의 내치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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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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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칼 차고 설치는 똥개들 희대의 독재자 박정희가 권좌에 앉아 큰칼 차고 휘두를 때 그 밑에서 그 딸 박근혜를 등에 업고 호가호위하며 주머니칼 차고 휘두른 자가 희대의 사기꾼 목사 최태민이었던가? 의식 있고 양심 있는 사람들이 모두 박정희 군사독재를 목숨을 걸고 반대할 때 목사 최태민은 그 박정희 밑에 기어들어가 그를 찬양하며 무슨 기독십자군인가를 창설하고 기업에서 돈을 뜯어내 치부를 하고, 주머니칼을 마음껏 휘둘러 댔으니, 가히 한 시대를 넘어 그의 딸 최순실을 통해 작금의 박근혜 시대까지 닥치는 대로 농락하였으니 그의 신기에
나주토픽
2016.11.1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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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댈 곳 없는 국민에게 시산혈해(屍山血海)를 짖는 세상 지난 4일 장윤기 전 법원행정처장이 5일 서울도심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대해 “경찰력으로 통제가 되지 않으면 계엄이 선포될 수도 있다”면서 ‘시산혈해(屍山血海 : 사람의 시체가 산같이 쌓이고 피가 바다같이 흐른다’는 말이 떠오른다고 했다. 사람의 말이 아닌 대한민국 전 법원행정처장의 짖는 소리다. 정말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다 드러내고야 마는 대한민국 일부 정치인들의 모습은 우리는 어떻게 평가해야 할 것인가? 지난 5일 20만 명(주최 측 보도 20만
나주토픽
2016.11.1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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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무당 세상 매천 황현 선생의 매천야록에 의하면 당시 민비(명성황후라 애써 칭하고 싶지 않다)는 무당을 불러다 무당의 뜻에 따라 관리를 임명하고 정치를 하고 굿을 했다. 그런데 요새 언론에 회자되는 것을 보니 이도사니 뭐니 하는 무당의 말에 따라 성주 사드배치지를 정하고 정치를 하였다고 하는 대목이 나오고 최순실과 정유라의 비리 의혹이 온통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최순실은 다 알다시피 목사 최태민의 딸이다. 개인적인 종교이야기로 끝나버렸다면 개인사로 그쳐버렸을 일이 한 나라를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과 관계가 되다 보니 이
나주토픽
2016.10.27 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