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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의 교훈 최근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표가 여권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공산주의’라고 질타했다. 이를 두고 다수 인사는 주 대표를 비난하며 이념선동을 몰아붙이는 것은 ‘우리에게는 내세울 정책적 대안이 없다’라고 무능을 고백하는 것으로 평가절하되고 있다. 이는 정책은 정책으로 맞서기를 기대하는 다수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이념논쟁으로 오직 이간질만 하는 정치인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정치는 없고 오직 ‘너 죽고 나 살자’라는 독설과 오기만으로 국가 혼란을 유도하고 야당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그러나 항상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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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8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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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투스 너마저도… ‘브루투스 너마저도…’ 셰익스피어의 불후 명작 ‘줄리우스 시저’에서 율리우스 카이사르(영국 발음 줄리우스 시저)가 음모단의 칼에 찔려 암살되는데, 암살자의 무리 가운데서 가장 신임했던 양아들이기도 한 '브루투스'를 발견한 카이사르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어구 자체는 사실과 다르게 각색된 것이지만 이 한마디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에게 배신의 아이콘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박원순 시장의 사망과 성추행’ 소식은 우리 국민에게 큰 충격을 던져 주었고 고인이 된 박 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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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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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인가 역적인가? 최근 우리 사회에 똑똑한 사람, 굳세고 강한 사람, 풍족한 사람이라고 불리는 세도가들의 놀아나는 모습이 몹시 눈에 거슬린다. 누구나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고 위대한 사림이 될 수 있는데도 저 잘난 맛으로 사는 부류의 인간들이 횡포를 부리며 내로남불을 양산하고 있다. 다행히 양식을 갖춘 많은 사람은 염치도 없는 그들을 향해 돌을 던진다. 그러나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리 사회는 ‘극 對 극’의 세력들이 국민을 향해 가혹할 정도로 힘든 줄서기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고인이 된 백선엽 장군과 박원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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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1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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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음 죽음(死亡, death)은 생명체의 삶이 끝나는 것을 말한다. 죽음은 살아 있는 유기체를 유지하는 모든 생물학적 기능의 중지이다. 인간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죽임을 당하거나 (살인), 스스로 죽거나 (자살), 혹은 법에 의해 정해진 형벌(사형)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기도 하지만 인간의 가장 주요한 사망 원인은 노화, 질병, 사고이다. 그러면 삶이 끝나는 죽음은 생명체 즉 인간에게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생가해보면 첫째, 죽음은 완전히 개인적이라는 것이다. 주위에서 어떠한 도움이 있을지라도, 심지어는 감정적으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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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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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원칙 최근 법사위 소속 김종민 의원은 모 라디오 방송에서 한명숙 전 총리 뇌물수수 사건 수사 과정 의혹을 둘러싼 윤석열 검찰총장의 중앙지검 인권부 배정 행보에 대해 ‘윤 총장이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다’라는 의혹 제시와 함께 법사위에서의 추궁문제를 언급했다. 곧이어 야당 측에서는 ‘거대 여당 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을 배제한 채 단독으로 법사위를 차지한 지 하루 만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발언이 등장했다’라고 하면서 반발에 나섰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는 ‘민주당이 법사위를 장악하자마자 나온 일성이 현 정권의 눈엣가시인 윤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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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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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의 아픔 사람이 성장 과정을 거치며 호감이 가거나 존경심이 솟는 사람을 보면 ‘나도 저런 사람이 되자’라는 긍정적 목표를 가진다. 그러나 존경할 수 없는 불쾌감을 주는 사람을 지켜보며 ‘혹 나에게도 저런 잘못된 점이 있는 건 아닐까?’ 하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다. 이는 주변의 모든 사람이 우리 자신의 마음의 표본이 되어 성장 촉진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존경의 대상으로 자리 잡아야 할 정치권과 검찰 관련 사람들이 주는 메시지는 그야말로 정도에 대한 균형의 축을 망가뜨리고 있다. 국회의 일당 상임위원장 독점 그리고 권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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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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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알고주알 남북평화 가로막은 주범 미국 지난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을 통해 ‘박근혜 파면’이 확정되자 조기 대선이 이루어졌고, 당해 5월 10일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했다. 촛불로 위대한 역사를 만들었다. 그 어느 해보다 국민은 차분하게 정권에 힘을 보탰다.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이듬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1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도보 다리’ 대화의 명장면까지 주도하며 공동선언문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따끈따끈한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이 식기 전 5월 26일 판문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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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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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야수에게 관용 안돼! 로마 격언 중에 '인간은 인간에게 늑대'라는 말이 있다. 이는 인간이 생명을 가진 다른 인간에게 어찌 그리도 잔인할 수 있는지를 느끼며, 인간의 본성에 대한 강한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또한, 힘 있고 가진 자의 지배와 소유의 논리에 의해 약육강식이 판치는 세상 속에서 최소한의 양심마저도 팽개치는 인간의 교만과 사악함 그리고 잔인함이 아름다운 공존, 공생, 상생을 파괴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며 무기력한 사람의 슬픔을 공감하고 분노하며 그들에게 강력한 처벌을 기대하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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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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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국회법 지난 5월 30일부터 21대 국회가 시작됐다. 국회는 여당이 177석의 뚝심을 그대로 발휘하며 규정대로 6월 5일 첫 본회의가 열렸다. 비록 협치라는 바람직한 모습은 벗어났지만, 오직 오기 하나로 지난 국회를 어지럽힌 야당에 힘을 과시한 것이다. 21대 국회 개원 전 화두는 민주당이 지난 20대 공밥 먹는 국회를 지탄하는 국민의 염원을 담아 '열심히 일하는 국회'라는 법안을 1호로 추진하고 있다. 21대 국회에 제출된 법안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안'(사회적 가치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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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4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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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공적 적폐가 될수도 있다 사람은 자유로운 존재며 항상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스스로의 선택 때문에 행동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사람은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산다.’라고 사회적인 의무를 주장한다. 다시 말해 내가 아무리 내 뜻대로 살아가도 이웃에게 피해를 주며 상식을 넘어서는 삶을 추구하지 말라는 뜻이다. 사람이 멋이란 손해를 볼 줄 아는 것, 희생할 줄 아는 것에서 생긴다. 하지만 세상 모든 만물이 모두 자기 혼자만의 것인 줄 아는 망상 속에 사는 사람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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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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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는 척하는 것보다 마음을 기울여라 올해 들어 나주시의 인구가 연 3개월 동안 감소로 이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발목을 잡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이는 혁신도시가 들어선 이후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5개월 동안 인구감소 후 두 번째 인구감소 현상으로 나주시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이 같은 현상을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일반적인 인구감소 현상으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뜻이다. 한국고용보험 발표자료에 의하면 저출산과 고령화, 이에 따른 인구 절벽 문제로 지자체 특히 전남이 전국에서 소멸 위험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 대책 마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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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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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의 힘을 찾아라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국내 확진자가 0명을 기록한 것을 언급하며 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대한민국의 힘, 국민의 힘’을 강조했다. 아직 끝나지 않았고 제2 확산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지만, 대통령이 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은 국민과 함께 탁월한 국민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선언이라고 공감하고 싶다. 해방 후 100불의 국민소득도 미치지 못하는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해 G20 선진국 대열에 올라선 지 오래됐다. 최근에는 ‘사막에서 벼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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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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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투사가 되지 마라 최근 고용창출 인원 13만 명에 10조 원 가까운 생산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예측한 대형프로젝트 방사광 가속기 유치 실패는 기대가 큰 만큼 나주시민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이번 유치 경쟁에서 얻은 형평성보다 논리적 접근의 효용성에 대한 교훈을 잊지 말자. ‘신에게 반(反)하여 인간들을 타락시키려는 존재 또는 한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거나 나쁜 길로 유혹하는 마물’을 악마라고 한다. 악마라는 단어는 한 개인에게 주어질 때 당사자에게 재앙에 비유할 수 있는 엄청난 충격임에 틀림이 없다. 그런데도 요즘 우리 사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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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6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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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회 집권 여당의 압승으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났다. 21대 총선 결과는 투표율 66.2% 민주당 180석, 통합당 103석, 정의당 6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 무소속 5석이다. 범여권이 의석중 190석을 차지해 입법부까지 장악한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이에 반해 거대 야당 미래통합당은 4연속 패배라는 참담한 결과 수용과 함께 앞길마저 불투명하게 됐다. 하지만 사실상 이번 총선은 코로나 19라는 재앙에 대한 긍정적 방역 효과가 큰 비중을 차지하며 ‘경제가 아닌 이데올로기(Ideologie : 사상이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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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5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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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아닌 리더가 되라! 21대 국회의원 총선이 끝나고 새로운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먼저 열정적인 신정훈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진솔한 마음을 실어 당선을 축하하는 인사의 말씀을 전한다. 아울러 압도적으로 지지해준 나주시민의 기대에 부합하며 국가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국회의원, 새로운 나주의 정치문화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선량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간곡히 당부하는 바이다. 또한, 당선자가 처음 정계에 입문했던 초심을 기억하며 집단의 우두머리를 상징하는 보스가 아닌 국가와 지역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성공할 수 있도록 재도약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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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5 0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