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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반하장(賊反荷杖) 2019년 3월 23일 0시 20분 성범죄(특수강간 등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던 김학의 전 법무차관이 변장을 한 채 태국 방콕 해외 도피를 시도하다 공항에서 출국 금지된 사실을 모든 국민이 잘 알고 있다. 김 전 차관의 출국 시도 사실을 전달받은 검찰이 그를 내사 대상자로 입건해 출입국관리 공무원에게 긴급 출국 금지 요청을 한 것이다. 하지만 김 전 차관은 뻔뻔스럽게 "해외 도피 의사가 전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김학의는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지만 2심에서는 일부 뇌물혐의(4300만 원) 유죄
나주토픽
2021.03.26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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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이겨내기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가장 흔한 범죄 중 하나가 사기다. 소위 똑똑하지 못한 사람이 당하는 일상적인 것이 아니라 잘났다고 활개 치는 판·검사나 의사는 물론 위선의 천재라고 공인된 정치인도 당하는 세상이다. 그리고 사기라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아닌 아는 사람에게 사기를 당한다는 것이다. 최근 국가 기강을 흔드는 LH 사건도 어김없는 관계자와 권력의 구조적 사기임이 틀림없다. 그래서 온 국민이 더욱 크게 분노하는 것이다.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는 것이 아니라 달콤한 속삭임으로 유혹
나주토픽
2021.03.26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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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가슴에 담지 못하는 지도자 최근 경기도가 주관했던 재난 기본소득‘ 지급을 두고 야당에서는 실효성 없는 ’포퓰리즘’이라고 맹공을 퍼부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보수세력을 대표하는 신문들은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 차기 대선주자를 공격하는 내용이 ’진실‘인지, 아니면 ’거짓’으로 포장된 억지 논리인지를 지켜보는 국민으로서는 흥미롭기까지 했다. 또한, 이런 모습들은 선거철이 다가오며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멘트이지만 관심이 쏠려진다. 허위와 위선으로 무장한 정치인들이지만 국민을 위한 충정으로 일해
나주토픽
2021.03.12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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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가 고래 노릇 하는 세상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사건의 원인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할 때, 배후에 거대한 권력조직이나 비밀스런 단체가 있다고 여기며 유포되는 소문을 음모'라고 말한다. 새우가 고래 노릇하는 세상 그 음모론의 주역들은 항상 세상이 시끄러울수록 자극적이고 해괴한 얘기들로 혹세무민을 목적으로 판을 친다. 지금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큰 시련 즉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 어렵다. 그럴싸한 내용의 논리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기 힘든 주장들로 갈피를 잡기 힘든 혼란 지경에 빠져있다. 심지어 코로나 19 방역을
나주토픽
2021.03.1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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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답이다 선거가 다가오면 어김없이 정치판을 비꼬며 회자 되는 이야기들이 귓가에 맴돌게 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올해도 내년 선거를 두고 변함없이 '×나 고×이나 모두 출마한다'라는 이야깃거리는 지역 정치 수준을 풍자하는 것으로 ’출마자나 선거 풍토가 나주시 품격을 갖추는 최소한의 권위’라도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는 시민의 마음이 담겨있다. 또한, 금권이나 권력을 배경으로 간교한 술책으로 이어지는 타락한 나주시 선거 풍토 자체가 우스갯거리로 전락되지 않는 변화를 기다리는 간절함이
나주토픽
2021.02.25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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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든 밉든 시민의 손으로 선출한 선량이시여 ‘千人所指(천인소지)면 無病而死(무병이사)’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뜻은 ‘뭇 사람에게 손가락질 받으면 병이 없어도 죽는다’라고 풀이되며 사람들에게 이웃에 손가락질 받을 언행을 삼가라는 교훈으로 전해진다. 그래서 대다수 사람 특히 공인(公人)들은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언행 유지에 많은 공을 들이며 세상을 살아간다. 하지만 평소 칭찬에 인색한 일부 사람들은 남이 죽건 말건 소위 비위라는 사실을 드러내며 도를 넘어선 마녀사냥으로 한 인간의 인생을 구김질하는 잘못을 범한다. 최근 우리가 사는
나주토픽
2021.02.2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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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에 담긴 애민정신 우리 사회의 부자들은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인정과 존경의 대상은 아니다. 정당하게 벌고 모은 부를 사회와 함께쓰는 '당당한 부자'들이 우리 사회엔 적지 않지만, 뭔가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았고 부의 사회 환원에 인색하다는 일반적인 인식 때문이다. 이런 상황 속에 사회적 빈부의 양극화는 중산층의 몰락으로 이어지고 소비시장의 위축은 당연한 결과로 남게 되어 사회불안은 지속하게 된다.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생존 위협을 내세운 전국 유흥업계의 영업시간 단축 거부 저항과 사업소 폐쇄는 이를 증명
나주토픽
2021.02.05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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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뀌고 성내는 ×’은 되지 말자 ‘세상에서 가장 악한 사람은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그들이 제일 잘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이 드러나기 전에 먼저 상대방을 모함하고 저주하는 경우이다’라고 정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를 두고 ‘방귀 뀌고 성내는 ×들’이라고 회자 되기도 한다. 이는 최근 사회지도자들의 모습 특히, 정치하는 사람들 그리고 권력에 편승해 부와 특권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그래서 세상 다반사가 누가 잘했고, 못했는지 잘잘못을 따지기 힘들다. 그래서 도리에 어긋나는
나주토픽
2021.02.0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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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타살, 천사의 미소, 추한 전직 대통령 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측근들과 다르게 각종 뇌물과 무능으로 그리고 잡범 같은 범죄행위로 징역 17년과 20년 형을 받고 감옥에 간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으로 보낸 측근들은 두 전 대통령을 감옥으로부터 석방을 돕는 게 아니라 감옥에 그대로 있게 내버려 두라고 아우성친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 징역 17년형 · 벌금 130억 원 · 추징금 57억 8천여만 원으로 확정판결을 받은 전직 대통령이 2천 명이 넘는 동부구치소에 1천여 명이 넘는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나주토픽
2021.01.2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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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우환(識字憂患) 우려 없는 인물 부재 정의는 진실에서 나온다고 한다. 그래선지 눈앞에 선 지도자들은 한결같이 똑같은 어구를 반복하며 자신의 행동을 최고의 덕목으로 여기며 치부(致富)하지만, 언행일치를 찾아보기는커녕 치부(恥部)로 드러내는 염치없는 행각으로 국민의 걱정거리로 부담되고 있다. 또한, 지자체가 시행된 이후 소위 완장 찬 일부 인사들의 횡포는 상식을 벗어난 지도자들의 행각에 큰 보탬을 주며 사회불안을 이끌고 있다. 지도자의 길이 권력과 돈의 행방에 따라 좌지우지되고 대상자의 엇갈리는 희비 현실은 부정부패라는 사회악으로
나주토픽
2021.01.2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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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 위기 속의 협치는 어디로? 지난 10월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지금 같은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위기 속에서 협치는 더욱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대미문의 위기와 충격에 슬기롭게 대응하는 정치권의 협치나 정부의 맞춤 정책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달갑지 않은 긴장이 확산하는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숱한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사상 최고가의 폭등세를 보였다.이런 상황은 불행하게도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또한, 검찰총장은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은 징계위 결정
빛가람타임스
2021.01.01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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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辛丑年)엔 희망주는 보석이 태어나기를 매년 12월이면 교수신문이 정치사회 상황을 빗댄 사자성어를 선정해 사회구조를 풍자하며 자성을 촉구하며 변화를 추구한다. 지난해 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는 자기만 살려고 드는 이기적 사회와 당리당략에 함몰된 정치권을 강하게 질타하며 ‘상대방을 죽이면 결국 함께 죽는다’라는 뜻의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선정했고 올해는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라는 뜻을 지킨 사자성어 즉 ‘내로남불’을 의미하는 신조어 '아시타비(我是他非)'를 선정했다. 매년 불편하지만 ‘말이 씨가 된
나주토픽
2021.01.01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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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를 거둬야 할 시점 500명대의 코로나 환자가 언론에 오르내리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지만, 일상화되고 있어 국민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거리 두기 2.5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강원 철원 지역에서 만난 70대 후반 한 어르신이 ‘이런 경우는 6·25 전쟁 이후 처음인 것 같아. 마음대로 다닐 수도 없고…. 모두가 죽겠다고 난리야’라는 말로 전시 방불을 논하며 한탄했던 말이 화제가 되었다. 과장도 섞이는 푸념이었지만 절규에 가까운 다수 국민의 하소연이었다. 그런데도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거침없이 치솟고 있다.이에
나주토픽
2020.12.1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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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랑을 국민에게 발노축석하니 어족기탁(發怒蹴石 我足其坼)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화를 내어 돌을 차니 내 발이 터진다’라는 말이다. 정치 불안과 코로나 19의 대 확산으로 숨쉬기 힘든 세상 건강한 모습으로 헤쳐나가는 지혜로움이 절실한 시기이다.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지혜로운 것일까? 지금 우리 주위에는 열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과 하나를 주워도 아까운 사람이 있다. 그런가 하 면 영혼까지 다 내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 있다. 그리고 누구나 넉넉하고 푸짐한 사랑 가득한 가슴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여
나주토픽
2020.12.11 0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