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육(訓育)의 어려움 저는 집에 가면 귀엽고 예쁜 두 딸이 있는 아빠입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말은 모든 부모가 공통으로 느끼는 말일 것입니다. 그렇게 사랑하고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는 예쁜 딸들이지만, 부모로서 훈육을 피하기가 어렵습니다.요즘 우리나라 출생율이 0.7명으로 떨어졌다고 하고 제 주변에도 한 명만 낳아 키우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한 명인 경우에는 부모는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을 독차지하고 아이가 그러한 조건 없는 사랑을 충분히 받아 따뜻한 감성을 가지고 성장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오냐
시민의 눈영상 테마파크 존립 꼭 필요한 것인가? 지난 8월 16일 나주시는 14일 나주시민회관에서 전라남도와 함께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의 병 역사박물관 건립사업 설명 및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히며 국제설계공모 과정에서 제안된 영상 테마파크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의견 등을 토대로 남도 의병박물관과 양 시설물의 공존이 사실상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덧붙여 영상 테마파크는 전통 목조 건축물과 상이한 드라마 촬영 세트장으로 구조변경 등이 어려워 박물관의 특수성 및 목적, 조화를 이루기 어렵다는 판단했다.또
하지말라는 짓 그만하고 … 오는 28일부터 6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을 맞이하게 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어귀 그대로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을 간절하지만 불안한 기운이 떨치질 않는 시간이다. 필자의 유년 시절을 떠올리면 추석은 정말 얼마나 크고 기대 찬 명절이었는지 가슴에 그려지는 매 순간이 아름다운 추억이었다. 그리고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전 국민 70% 이상의 고향 방문으로, '민족 대이동'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고속도로 정체는 언제나 명절 뉴스의 메인을 장식했다. 고향을 찾고 가족을 기다리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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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난 나주축제 대성공 기대하면서도 관중 동원 우려월 초 기자회견서 남정숙 총감독 '나주시민이 자부심 느낄 수 있는 축제' 포부 밝혀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를 주제로 한 나주시 통합축제 남정숙 총감독은 6일 언론인 설명회를 통해 ‘영산강에서 살아왔던 나주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축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날 준비위원회는 약 2시간 동안에 걸쳐 이성각 축제추진위원장의 축제 개요, 축제 추진위원회 활동 경과보고와 남정숙 총감독의 축제 일정별 프로그램 소개, 언론인 질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강영구 부시장 주재로 제3분기 악취개선 추진단 운영회의를 갖고 부서별 실적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악취개선 추진단은 환경관리과·도시미화과·상하수도과·배원예유통과·축산과 등 악취 관련 5개 부서가 협업을 통해 지난해 12월 구성됐다. 악취없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목표로 시 가용 인력, 예산의 적재적소 투입과 실질적인 악취 저감 시책을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3분기 회의 주요 실적에 따르면 악취배출사업장 197개소 지도점검 및 적발된 14개소에 대해 고발, 사용중지명령 등 강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전날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문제를 풀며 청렴 제도와 상식을 배우는 ‘울려라! 울려라! 청렴골든벨’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렴골든벨은 시청 공무원이 청렴한 공직생활을 위해 꼭 숙지해야할 청렴 상식과 제도 등을 퀴즈를 통해 쉽게 학습할 수 있는 체험형 청렴 교육으로 작년에 이어 2회째 개최했다. 각 부서, 읍·면·동을 대표해 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퀴즈 형식으로 진행됐다. 청탁 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을 OX퀴즈, 객관식 26문항과 최종 우
무진의료재단 임직원 일동, 나주시 고향사랑기부 참여“지역 상생발전에 답례품까지…직원 복지 혜택으로 제격”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의료법인 무진의료재단 김재택 이사장이 운영하는 화순현대요양병원과 화순현대노인요양원 임직원들이 나주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무진의료재단이 임직원 100여 명에게 인센티브로 1인당 10만원씩 제공하고, 임직원들은 다시 나주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이번 기부로 무진의료재단은 ‘지역상생 발전’과 ‘직원 복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챙겼다는 평가를
나주시의회,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정치 탄압 중단 촉구! 나주시의회(의장 이상만)는 9월 12일 제254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자행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정치 탄압 중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나주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총장 해임 건의는 과도한 처사이고, 국회 국정감사나 교육부 대학 종합감사 선례와 비교해봐도 감사권 남용”이라며 “에너지신산업의 성장과 청년의 미래를 책임지기는커녕 정쟁의 도구로 삼고 지난 정권의 성과를 도려내려는 정부와 여당의 속내가 우려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 통 소통이란 막히지 않고 잘 통함 또는 생각하는 바가 서로 통함이라고 사전은 정의하고 있다. 이처럼 개인 대 개인에서부터 기업과 국가에 이르기까지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초연결 사회, 네트워크 사회, 공동체 사회 속에서 소통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다. 소통은 사람의 몸으로 비유하자면 혈액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혈액이 잘 통하는 신체가 건강하듯이, 소통이 잘 되는 조직은 건강한 조직이다.일반적으로 소통이 갖는 효용은 크게 세 가지라 할 수 있다.첫째, 소통을 잘하면 갈등을 사전에 방비할
과거에 대한 집착보다 미래에서 희망을 찾아보자 요즘 정치하는 사람들의 행위를 지켜보면 ‘똑같은 주제에 너무 다른 생각’으로 사회적 혼란을 부추기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 다수의 국민 또한 아무런 생각 없이 장단에 맞춰 ‘윤석열이는 좋고 문재인이는 나쁘다. 또는 문재인이는 좋고 윤석열이는 나쁘다’라고 말하며 사회 혼란 조성에 동조하고 있어 가관이다. 그야말로 온 나라가 비극적인 극 대 극의 흑백 논리 여론에 시달리고 있다.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크고 작음의 차이 또는 옳고 그름의 차이는 있지만 국민 갈라치기는 변함이 없다. 전 정권의
시민의 눈 드러난 것보다 숨겨진 것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8월 24일 일본이 폐쇄된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발전소에서 핵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개시하자 시민단체와 정치권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이날 경찰은 후쿠시마 원전 방류 반대 시위 중 서울 종로구에 있는 주한 일본대사관에 진입하려던 16명의 대학생을 체포했다. 시민단체 소속의 이 학생들은 방류 반대와 윤석열 정부 규탄 구호를 외치며 일본대사관 진입을 시도했다.환경운동연합을 포함한 여러 환경단체 또한 이날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투기 결
협치는 선택사항이 아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야권을 향해 아주 격한 발언을 쏟아내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가 ‘1+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야당 폄하는 것은 물론 정권이 바뀌지 않았으면 나라가 거덜 날 뻔했다는 이야기도 서슴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광복절 축사에서는 "공산 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왔다."라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갈
나주시, 2023년 제2회 추경 1조1929억원 편성관광, 기업유치 등 미래성장동력 육성 산업 행정력 집중시민 일상 직결된 현안사업 고른 배정 나주시가 1조1929억원 규모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3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31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제1회 추경 대비 737억원(6.6%)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581억원이 증액된 1조1046억원, 특별회계는 883억원으로 156억원이 늘었다.주요 예산 편성 분야론 교통·지역개발 275억원, 농림 71억원, 안전·일반행정 59억원, 사회복지·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화시대에 대한 문제 요즘 중국의 문화와 역사 공부하다 보니, 역시 광활한 대국, 수많은 인구 미국과 중국으로 나누어지는 것 같다. 그러니 오랜 역사 속에 우리나라는 중국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종교, 학문, 우리의 일상생활이 그 영향을 안 받을 수 없고, 한자문화권의 영향 아래 존재하여 오는 것 같다. 그나마 다행히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사들에 의해 우리 한글이 창제되어 우리 언어가 있다는 것은 퍽 다행스러운 일이다. 1945년 세계 제2차 대전의 막은 일본의 항복으로 종식을 고하고, 우리나라는 조선왕조에서 일제 식
여기나 저기나 '모두 네 탓이다!'로 멍 들어가 지금 정부 일각에서는 새만금에서 열렸던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을 놓고 여야가 서로를 탓하며 ‘너 죽고 나 살기식’ 논쟁으로 죽어라 싸우고 있다. 정부와 여당 국민의힘은 어김없이 “잼버리 모든 책임은 5년간 준비한 문재인 정부의 탓”이라며 책임을 전가하며, 민주당과 전북 지사 책임을 거론하고 있다. 민주당 또한 “무능한 윤석열 정부의 제대로 하는 일 없는 최악의 수준”을 지적하며 “도대체 윤석열 정부는 무엇을 했나?”라며 정부의 무능함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사사건건 전 정부의
사라진 법치주의 소통으로 풀어나가자 최근 정부가 광복절을 맞이해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사면복권’을 두고 여당 측에서도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대법원 확정판결 3개월여만에 이뤄진 황당한 조치에 대해 진영을 막론하고 다수가 아연실색하는 분위기다. 사면권을 최소한 신중하고 엄격하게 행사했던 전 정권들과 다르게 공정과 상식을 추구하는 현 정부가 아예 법을 망가뜨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충격을 더해준다. 이런 와중에 정부·여당에 비판적인 언론을 ‘공산당 기관지’라고 부르며 적대감을 내보이는 것은 물론 정권을 칭송하고, 집권자를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