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 나주의 예술혼을 품은 숨은 진주 연주(蓮州) 이경희 화백(畵伯)서예, 탱화, 민화, 목공예, 수예 등에 특별한 재능으로 나주 문화부흥에 힘 보태 예술의 위대함을 말할 때 우리는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라고 말한다. 틀림없는 표현이다. 이 말은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이자 현대 의사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는 히포크라테스가 ‘의학을 공부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사람의 생명은 짧으니 부지런히 공부해야 한다’라고 했던 이 말을 미국의 유명시인 롱펠로(Henry Wadsworth Longfellow)가 ‘예술은 길고 인생은
김선우 나주경찰서장 동신대 경찰행정학과 특강 나주경찰서(서장 김선우)는 지난 25일 동신대학교에서 경찰행정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한국을 지켜나갈 예비 청년 경찰들에게 드리는 선배 경찰의 조언’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김선우 서장은 학생들이 장래에 ‘국민을 위한 좋은 경찰, 나라를 위한 멋진 리더’가 되길 꼭 바란다면서, 경찰로서 가져야 할 사명감, 국민에게 경찰은 왜 필요한지, 국민이 경찰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32년간의 경찰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고 뜻깊었던 일 등에 대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로컬푸드 소비자 서포터즈 17명 신규 위촉 나주시가 로컬푸드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 앞장설 ‘나주로컬푸드 소비자 서포터즈’ 회원 17명을 신규 위촉했다.시는 최근 빛가람동 스페이스코웍에서 (재)나주시농업진흥재단 주최로 ‘제2기 로컬푸드 소비자 서포터즈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로컬푸드 서포터즈는 소비자교류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로컬푸드 소비자 리더 그룹이다.건강한 지역 먹거리 생태계 조성과 로컬푸드 공익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월례 간담회 및 학습활동, 먹거리 안전성 모니터링 등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이날
걱 정 거 리 지난 10월 국제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28개국을 대상으로 매달 실시하는 ‘세계의 걱정거리’(What Worries World) 결과에 따르면 세계인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제치고 사회적 불평등이 다시 1위에 올랐다고 전해졌다. 응답자의 33%가 ‘빈곤과 사회적 불평등’을 자기 나라의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았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첫 번째로 실업(일자리 48%)을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았다. 이어 코로나 19가 45%로 두 번째 금융과 정치적 부패가 42%로 세 번째였다
시민 곁에 제대론 된 언론이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디지털뉴스리포트 2021 한국’보고서에 의하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영국 전문 조사회사 유고브(YouGov)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 세계적 뉴스 신뢰도 46개국 조사에서 한국은 38위(32%)로 상대적으로 신뢰·불신 판단을 유보하는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한국 언론의 낮은 신뢰도를 지적하고 있다.경제 전문가인 김태동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는 최근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시시비비’에 기고한 글을 통해 ‘나쁜 언론이 나쁜 정치를 낳고, 이들이
소통 부재 '자멸의 길 선택'으로 이어진다 나주시가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인터넷 소통대상’의 쾌거를 달성했다'라고 발표했다.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상이다. 한 해 동안 SNS(사회관계망서비스)채널 소통지수와 콘텐츠 경쟁력 지수, 운영성 등을 평가해 국민 소비자와 활발히 소통한 기업, 공공기관에 수여한다.그런데 성격이 좀 다르기는 하지만 나주시가 소통의 대상이나 관련 상을 받을 때마다 왠지 어색한
창간 8주년을 넘어서며 정론직필(正論直筆) 즉 ‘바른 주장을 펴고 사실을 그대로 전한다’라는 뜻의 웅지를 사시로 정하고 출발한 본지가 11월 23일 창간 8주년을 맞이했다. 정중한 마음으로 지난 9년을 되돌아보며 사시대로 언론이 가져야 할 책무를 다했는가도 반성해본다. 아직도 모순투성이로 부족한 점은 많지만, 일부 타락한 지역 관습에 휩싸이지 않는 언론으로써 부끄러운 점은 없다고 자부하며 위로해보지만 평가는 항상 독자나 시민에 의해 이뤄진다는 것을 가슴에 담고 지역에 봉사하는 언론의 자세를 재다짐해본다.시민들은 항상 언론이 돈이나
서각 외길 정도(正道) 걸어가는 서각 예술가 石泉 김인식 작가필부필부(匹夫匹婦)의 지족자부(知足者富)·효(孝)정신을 전통서각에 담은 서각 예술 장인 서각은 글씨나 그림을 나무나 기타 재료에 새기는 것으로 문화, 예술적으로 발전시켜 문자나 회화를 기록하여 표현 욕구를 한 것이 서각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글쓰기를 좋아해서 서예를 공부하게 되었고, 우연한 기회에 서각 공부를 시작한 후 지금은 중견작가로 인정받은 나주 서각계의 큰 인물이 자신이 만든 작품을 바라보며 ‘어느 곳에나 걸어놓을 수 있고 관람객들이 뜻을 공감하고 즐감하며 고개
나주 종교시설서 집단감염 … 18명 코로나 확진서울 종교 행사 다녀운 감염자 세지면 종교시설 확산 나주시 세지면 소재 식품제조공장에 이어 같은 지역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6일 나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15일) 세지면 종교시설에서 17명, 이날 11시 기준 1명이 추가돼 이틀 간 코로나19 확진자 총 18명이 발생했다.해당 종교시설에는 21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지난 주중과 일요일 종교 행사에 왕래한 인원은 총 41명으로 확인돼 총 62명에 대한 검체 의뢰 및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방역당국은 앞서 지난
나주문화재 야행(夜行) 축제 개최 “깊어가는 가을 밤, 나주 읍성권에서 전라도 천 년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세요!” 천년고도 목사고을 나주에서 11월 가을밤의 낭만이 가득한 밤거리 축제 행사가 개막했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12일부터 사흘 간 ‘나주문화재 야행(夜行)’ 축제를 나주 원도심 읍성권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37호 ‘금성관’을 비롯한 읍성권 내 문화재를 야간 개방해 8개 테마의 축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8개 테마는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 이야
지방정치 발전이 숙제이다 정당은 궁극적으로 정권획득을 목표로 이념이 같은 사람끼리 정치적 이상세계를 만들어가려하는 결사체 이다우리헌법은 포괄적으로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고 주권자인 국민들이 소중한 한표로 선택한 집단에 대표성을 위임하는 대의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다.최근 여야 대통령 후보가 결정되었어도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것이 아닌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역리현상이 계속되고있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단식투쟁으로 쟁취한 풀뿌리 민주주의는 주민자치와 주권재민의 꽃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정치의 양극화에 편승해 특정 정당의 공천을 받아서 깃발
악마의 혼 지난번 대선 경선 과정에서 전두환 찬양 발언으로 집중 몰매를 맞았던 윤석렬 후보가 개사과 사진을 올린 후 인간성 자체마저도 혐오를 받게 되는 사건이 있었다. 그 사건을 두고 과연 그가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의문을 품게 되었다. 그런데 윤석렬 전 검찰총장이 야당 대선후보로 확정이 되었다. 국민의힘 경선 직전 전두환 찬양 발언과 사람 같지 않은 서 모 교수라는 ×의 ‘홍어준표’라는 전라도 비하 발언이 왠지 이렇게 기분이 더러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지역감정을 부추겨 그들의 이익을
윤곽 쉽게 드러나지 않는 나주시 단체장 후보 내년 대통령선거는 3월 9일 그리고 동시 지방선거는 6월 1일 시행되어 대통령과 각 지방의 단체장 및 지역 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치열한 선거전은 이미 시작되었고 지난 10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는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그리고 야당인 국민의힘은 윤석렬 전 검찰총장이 대선 후보로 결정되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지난 4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그리고 민정당의 심상정 네 후보 외에 김동연 후보가 출마의 변을 이어가고
짝사랑 그리고 스토킹 '사랑하는 사람도 미워하는 사람도 갖지 말라'라는 말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은 만나지 못해서 괴롭고 미워하는 사람은 너무 자주 만나 괴롭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랑은 우리에게 이런 아픔을 주기도 한다. 또한, 사랑은 내 손을 떠나있는 운명 같은 것이지만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 가슴 조이고 애를 태우며 단 한 번만이라도 바라만 봐주기를 간절히 기대했던 짝사랑에 대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 간절함이란 심장이 터질 것만 같은 열정적 사랑이 담겨있기에 더할 나위 없이 목마른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