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눈 세계는 한국 소멸론, 한국 정치인 의제엔 보이지 않아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타임스에 로스 더우댓(Ross Douthat) 칼럼니스트가 '대한민국은 사라지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글을 올려 큰 충격을 던져주었다. 비록 선진국 대부분 눈앞에 닥친 비슷한 과제이지만 한국의 소멸까지 예측될 정도로 '위험 수준'을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그런데 언론 보도에 '지난 10일 한국은 총선을 통해 국회의원 300명을 새로 뽑았은데 아쉬운 건 한국에 대해 한국인보다 잘 알지 못하는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도 걱정하며 글의 소재로
시민의 눈 민심과 동떨어진 지도자의 상황인식, 화(禍)를 부른다 ▶ 공감·동행·소통의 리더십 이번 4·10 총선은 대다수 전문가의 예상대로 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그런데도 300석 중에서 범야권 108석을 얻은 것을 두고 참패를 인정하기는커녕 내심 아직도 여당이란 소속감으로 허세 부리려는 일부 의원의속셈을 지켜보며 증오보다 가여운 생각이 앞선다.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장애 수준의 사고력을 가진 위정자이다.그리고 우리가 이번 선거를 통해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전 세계로부터 민주 국가로 인정받고 경제 대
시민의 눈 국민(시민)을 대표하겠다는 사람은 …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극한 대결 속에서 평소 여야 정치인들이 쏟아낸 막말로 여론의 집중포화로 공천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있었다. 막말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한결같이 '정치인이 아니었던 때 또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다'라는 등의 변명을 내놓는다. 어느 '인간이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 있어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라는 것으로, 관련 이야기가 담긴 플라톤의 '기게스의 반지' 이야기를 먼저 소개하며 글을 이어본다.옛날에 기게스라는 목동이
시민의 눈 남도의병회관 공간 고구려 궁 존폐의 정답은?단순한 '철거 對 존치' 논란보다 백년대계 미래 나주 설계 향한 혜안으로 지혜 모아야 ▶ 고구려 궁 철거와 존치의 극단적 대립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부지에 자리 잡은 고구려 궁 존치 여부가 또다시 나주시 몫으로 넘어왔다. 고구려 궁 존치 문제를 두고 지난 4일 열린 전남도와 시민단체와 간담회에서 전남도가 '나주시가 활용에 의지만 있다면 반대하지 않는다.'라는 의사를 전했기 때문이다.나주시는 지난 2020년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을 유치하면서 '국제설
시민의 눈 도약을 위한 최초의 나주 통합축제 평가·개선 노력 돋보여 지난 1월 25일 나주시는 지난해 12월 14일과 올해 1월 24일 2차례에 걸쳐 축제 평가위원회와 ‘2023 나주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히며 지난해 첫 통합축제로 시도한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축제의 긍정, 부정 평가를 적극적으로 반영·보완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2024년 올해에는 더 알찬 축제 개최를 다짐하는 소식을 전했다. ▶ 돋보이는 2023 나주축제 평가 평가회 또한 과거와 다르게 최기복 전 나주문화원장을 위원장으로 안상현
시민의 눈 '너나 지켜라' 빗장대는 불법 주차·외제차 횡포 사라져야 여든의 할아버지가 세 살 손자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지만, 때로는 원수한테도 배울 만한 것은 배워야 하는 것이 현명한 이들이 지녀야 할 세상살이의 이치라고 한다.최근 일본을 다녀온 한 독자가 나주시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주차장을 확보해 시민 불편 해소에 노력을 하고 있지만 흔히 눈에 띄는 불법주차는 물론 시비로 이어져 다툼이 일어나는 현상을 지켜보며 이와 관련된 글을 찾아 시정을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본사에 제보된 주차질서나 불법주차 내용을 함께 담
'교육이 살아야 나주가 산다!' 실현에 앞장 서는 세지중학교 외신에 의하면 우리나라가 저출산율 망국론으로 소개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정부 발표에 의하면 지난 15년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고 280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했지만, 지난해 출산율이 0.7명대로 OECD 최하위 국가로 전락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1965년 출산율이 5.63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큰 차이가 난다.합계출산율 0.7명을 밑도는 인구감소로 인한 학생 수 감소로 전국적으로 폐교 대상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심
나주시, 교육발전특구 시민 아이디어 공모 10일까지 민선 8기 명품 교육도시 조성 핵심 사업 행정력 집중 전라남도 나주시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신청을 앞두고 실효성 있는 특구 운영을 바라는 각계각층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교육발전특구 시민 아이디어를 오는 10일까지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유아에서부터 초·중등, 대학까지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지원하는 체계다.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시민의 눈 2023년 달라지는 정책·제도 1) 부동산 제도 ▶ 혼인여부 관계없이, 출산하면 1%대 대출 내년 1월에는 신생아 출산 가구에 주택구입이나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안에 출산한 무주택 가구(2023년 출생아부터 적용, 혼인여부 관계없음)가 대상이다.주택구입자금 대출은 자산 5억600만원 이하,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일 경우 연 1.6~3.3% 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주택가액 9억원 이하) 대출해 준다. 전세자금은 자산 3억6100만원 이하, 연 소득 1억3000
시민의 눈 나주시, 미래먹거리 찾아내는 창조적 지혜를 모아보자 지금 전국 수많은 지자체가 미래먹거리 산업을 유치하고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우리나라가 선진국사회에 진입하며 더는 1·2차 산업만으로 세계 무대나 전국무대에서 활보하기가 어렵다는 진단에서 나올 결과이다. 이미 3차 산업을 넘어 4차 산업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들도 생존경쟁을 위해 미래먹거리 사업에 투자하지 않으면 존재 가치 자체가 크게 흔들리기 때문이다.이런 분위기를 타고 전국 각지에서 지자체별로 4차산업
시민의 눈 12월 12일 카운트 다운 앞둔 나주·화순 선거 동향 정권이 교체된 지 1년 반이 넘었지만 대통령 말고는 별로 바뀐 것이 없다는 여론이 지배적인 가운데 내년 4월 총선은 ‘대한민국 미래의 운명을 좌우한다’라는 말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데 선거를 몇 달 앞두고 여야 모두 내홍으로 지도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여당은 대통령의 국회 무시 속에 지난달 강서구 보선에서 참패한 후 궁여지책으로 총선을 앞두고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거침없는 칼질 수준의 혁신안을 발표해 내부에서 공감하는 부분도
시민의 눈 축제의 성공 여부 모든 시민의 몫이다! '나주시민이 자부심 느낄 수 있는 축제 선보일 것”이라는 나주축제 남정숙 총감독이 당찬 포부를 밝힘으로 10월 20일 시작한 축제가 29일 10일간의 대장정의 일정을 마쳤다.축제 시작 날 나주시는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대박 행진!’ 개막 당일 5만여 구름 인파를 알리며 축제 대박 예고를 홍보했다. 또한 10일 되던 날 마감과 동시에 나주시는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성공적인 피날레를 알리며 열흘간 누적 방문객 27만 명 집계, 새로운
시민의 눈 주인공인 시민을 찾지 못한 나주시민의 날 나주시가 지난 6월 12일 '12만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최고 영예 상훈인 2023년 '시민의 상' 주인공을 찾는다'라는 공고를 내며 수상자 후보를 찾았다.공고 내용은 '나주시는 총 5개 부문 나주시민의 상 후보자를 오는 7월 10일까지 추천(접수)받는다. 상훈 부문은 지역개발, 사회복지, 충효 도의, 산업경제, 교육문화이다.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을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각 부문에 1명씩 선정한다.'였다.또한, '후보 대상자는 나주시에 등록 기
시민의 눈 축제의 성공여부 모든 시민의 몫이다! 오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과감하게 축제 전문가 남정숙 총감독을 초빙해 통합축제라는 큰틀 아래 처음으로 시도하는 만큼 꼭 성공해야 하는 절박함도 있지만, 축제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천년고도 나주 목사 고을을 비롯한 역사도시 나주시민 그리고 에너지수도 혁신도시의 비중감 있는 브랜드 창출로 나주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데 큰 의의가 있다. 축제의 성공 뒤에는 당연히 경제 활성화도 뒤따라야 한다. 나주축제 남정숙 총감독 역시 “나주시민
시민의 눈영상 테마파크 존립 꼭 필요한 것인가? 지난 8월 16일 나주시는 14일 나주시민회관에서 전라남도와 함께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의 병 역사박물관 건립사업 설명 및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히며 국제설계공모 과정에서 제안된 영상 테마파크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의견 등을 토대로 남도 의병박물관과 양 시설물의 공존이 사실상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덧붙여 영상 테마파크는 전통 목조 건축물과 상이한 드라마 촬영 세트장으로 구조변경 등이 어려워 박물관의 특수성 및 목적, 조화를 이루기 어렵다는 판단했다.또
시민의 눈 드러난 것보다 숨겨진 것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8월 24일 일본이 폐쇄된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발전소에서 핵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개시하자 시민단체와 정치권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이날 경찰은 후쿠시마 원전 방류 반대 시위 중 서울 종로구에 있는 주한 일본대사관에 진입하려던 16명의 대학생을 체포했다. 시민단체 소속의 이 학생들은 방류 반대와 윤석열 정부 규탄 구호를 외치며 일본대사관 진입을 시도했다.환경운동연합을 포함한 여러 환경단체 또한 이날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투기 결
시민의 눈 나주를 빛낸 독립유공자 114인(의병 39명)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침략 시대를 더 이상 거론하지 말자!'라는 망국적인 주장과 더불어 일부 국민은 과거사를 기억하며 극일을 주장하는 대다수 국민의 호소를 비웃기나 하듯 일본의 정부를 향해 사과하라는 논쟁까지 서슴지 않으며 애국선열은 물론 전 국민을 상대로 모욕적인 행위를 거침없이 자행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올해 광복절 대통령 축사에는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찾아볼 수 없고 반대 세력을 공산주의로 몰아치는 문구로 대다수 국민으로부터 “멸공
시민의 눈 바닥치는 교육현장 해소 방안은 없는가? ▶ 잘못 한 사람도 책임지는 사람도 없는 이상한 나라 218호에서 소개된 이번 서이초교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사들의 업무 환경과 근로 조건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게 다시 논의되었고 앞으로도 진행형 과제로 남아있다. 그러나 특별한 대책이 없는 한 현 상황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이 중론이다.교육 현장에는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라는 존재가 문화를 이어가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 해당 교사 역시 사망 사건 이전부터 민원과 학생 생활지도의 어려움으로 근무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민의 눈 바닥치는 교육현장 해소 방안은 없는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사망 사건에 대해 추모와 진상 규명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해당 교사가 다른 동료 교사들이 출근하기도 전에 교실 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다. 지난해 학년을 마감하며 학부모들에게 썼던 손 편지가 공개된 후 아이들은 진심으로 사랑했던 젊고 열정적인 교육자였음이 알려지자 교육자들에는 피눈물로 전해지는 아픔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소식이 알려지며 교육계와 시민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사안에 대해 큰 관심과 우려
시민의 눈 자영업자의 위기 해소 방안은 없는가? 최근 통계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자영업자 수가 지난해를 기준으로 약 657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63년 이후 최저치 수준이다. 최고치인 1963년 37.2%와 비교하면 13%가 낮아졌지만 2000년대 들어 26~27% 수준을 꾸준히 이어오다 코로나 19를 거치면서 줄폐업으로 인해 급격히 줄어들었다. 나주시 역시 혁신도시와 원도심 모두 일부 상가를 제외 대다수가 상가침체로 인해 빈 상가는 늘어나고 특별한 지원 대책도 없어 대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